이 책이 300년전 저술된거라 고증이랑 관점이 빈약하다는건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서양 역사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문외한이고 약간의 성인adhd가 있어서 글을 읽는 속도가 남보다 느립니다.
특히 재미가 없거나 가독성이 안좋으면 앉아있는 시간이 고통 그 자체라 고증은 조금 포기하더라도 가독성과 재미가 있는 책을 원합니다.
제대로 역사 공부하려고 읽는 목적 아니구요. 가볍게 로마 전반에 대해서 재밌게 훑는 목적입니다.
일단 맛보기로 로마황제 열전과 로마제국 최후의 100년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bbc 드라마 rome도 봤구요.
그런 저에게 알맞는 로마 역사 입문서로 뭐가 괜찮을까요?
리비우스의 로마사, 하이켈 하임의 로마사, 몸젠의 로마사,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콜린 맥컬로의 마스터스오브로마
이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거론되던데 에드워드 기번 좋을까요?
참고로 하이켈 하임 로마사는 도서관에서 잠깐 살펴보다가 너무 공부하는 느낌의 책이라 바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셨거나 플루타르코스영웅전, 펠레폰네소스전쟁사 또는 일리아스&오디세이아를 읽으셨다면 "로마제국쇠망사"를 다들 추천하더라구요.
로마인 이야기 추천
엄밀성보다 재미로 읽는게 목적이면 기번도 문장력으로 유명하니 괜찮을텐데(단 번역이 얼마나 그걸 살렸는진 모름) 너무 길고 그래도 고전이라 읽기 어려울수도 있음. 좀 짧고 모던한 책중에서 톰 홀랜드의 루비콘이라고 있음. 엄밀성은 떨어지지만 썰 하나는 잘 푼다는 강점이 있다고 들음.
마이크 덩컨의 폭풍 전의 폭풍. 이것도 로마사 관런 가장 유명한 영어권 팟캐스트가 있는데 (레딧 역덕들도 강추하는 팟캐임) 그 진행자가 쓴거라 술술 읽히는 목적으론 좋을듯
로마인이야기가 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