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와서 할게 정말 많네요.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댓글로 추천받았었던 서점인 hatchard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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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chard는 유명한 백화점인 포트넘 앤 앨리스 옆에 있습니다. 방문 의사 있으시면 같이 들리시면 어떨가 하네요. 요 백화점은 차를 정말 다양하게 팔고, 비스킷이나 여러 종류 디저트도 판매하니, 기념품으론 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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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했던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카운터 옆 매대에 있는 책들이었어요. 보시면 책들 즁 흰색 종이가 끼워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 놀랍게도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것들이더라고요. 유명한 책들도 꽤 있어서 살피는게 재미있었네요.

그 옆에는 초판본이 있더라고요. 이건 못참는데 가격이 참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몇백 파운드 짜리도 있고, 이건 부자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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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책중 하나를 확대했습니다. 존 르 카레가 영국에서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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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초상화가 걸려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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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답게 처칠 책이 정말로 많이 있는 모습입니다. 대단한 사람인건 맞는데 관련된 책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수두룩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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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지하로 기억하는데 (아닐수도 있음) 역사 덕후들은 뽕갈거 같은 곳이더라고요. 각 왕조별로, 각 문화별로, 국가별로 역사책만 꽉꽉 눌러담았던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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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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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북한 관련 역사책은 어디에서나 처음보는거 같네요. 흥미로워서 몇페이지 읽다가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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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포지션이 약간 정암학당 정도?로 보이네요. 물론 더 발전된.. 고대 그리스 저자들 작품 미친듯이 모아놔서 감탄하고 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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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쪽 입니다. 아예 신학이나 성서해석학 쪽을 기대했는데 그것보다는 역사나 다른 쪽의 연구가 많다고 느껴서 아쉬웠던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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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특) 전집은 분권 안함. 왼쪽위가 아리스토텔레스 전집입니다.. 우리는 몇권이나 쪼개는데 여기는 글자가 작고 자간이 좁다보니 그런게 가능한걸로 생각되네요. 신기하고 처음본 철학자도 있던데 배움의 길이 멀어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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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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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초판본도 걸려있더라고요. 가격이 나오긴 하는데 정말 무섭죠? 근데 또 한편 드는 생각이 다른 예술품들에 비해서는 싸다고 생각이 들고, 정말 이상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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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하우스옹 책 진짜 많이 집필한듯… 스티븐 킹도 저정도 나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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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순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정작 찾으려고 하면 도서관 마냥 안보이는 신기한 마법이 걸린 매대입니다. 베케트도 한번 보려고 했는데 시집으로나 찾고 문학은 전혀 못찾겠더라고요. 현대작가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에 태반은 누구세요가 먼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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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간지 빈티지 모음. 여기는 작가 책이나 단편 전집 같은 것들도 많아서 한국에 들어오면 다 살텐데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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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사진 3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요, 책 좋아하는 지인한테 선물 주려고 하나 샀는데 계산해주는 직원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면서 책 이야기도 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30분 정도 떠든 기억이 있네요. 영국 사람들은 서로에게 무관심하다가 뭔가 연결고리가 생기면 친하게 보이는게 신기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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