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과학 저술가인 가이아 빈스(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초의 여성 단독 수상자)는 저서 '초월'을 통해 인간이 우주의 객체가 아니라 변화의 주체가 될 역량을 지닌 생명체라고 찬탄한다. 그녀에 따르면,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응의 형태를 진화시켜왔다. 그 중심에는 바로 '문화'가 있었다.
인간 진화의 3요소로 '유전자', '환경', '문화'가 꼽힌다. 이 가운데 다른 생명체와 달리 인간을 '호모 옴니스(Homo omnis·'초월종 인간', 또는 '전능한 인간')'로 진화시킨 결정적 요소는 '문화'였다. 인간의 진화가 각 개체 수준에서 영향을 받는 생물학적 변화뿐 아니라 집단 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문화적 변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수십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은 이 문화를 이용해 자신이 태어난 환경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모든 생명체의 종을 가두고 있던 물리적·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였다. 이 놀라운 진화 과정의 핵심에는 바로 '불'과 '언어'와 '미(美)'와 '시간'이 있었다. 언제나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만큼 아슬아슬했던 생존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이 4가지의 위대한 문화적 환경 덕분
https://www.khan.co.kr/article/201607082041015
빌 게이츠가 지난 5월 올여름 휴가에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해 화제가 된 책이다.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생화학자가 ‘생명의 탄생’이라는 난제에 대해 던진 두 질문을 좇는 여정을 담았다. 두 질문은, 생명이 이렇게 당혹스러운 방식으로 진화해온 이유는 무엇일까, 세포는 왜 이렇게 기이한 방식으로 동력을 얻을까이다. 저자의 문제 제기는 “세포가 발견되고 약 35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는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왜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생명의 탄생과 진화는 기이한 ‘사고’였는지, 복잡성의 실험들이 ‘실패’한 결과였는지….
현미경으로 보면 사람과 버섯의 세포가 매우 닮아있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생활방식은 버섯의 생활방식과는 많이 다르다.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비롯됐는지, 인류는 아직 완전히 그 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진화의 역사에도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블랙홀’이 있다고 주장한다. 단순한 세균과 복잡한 다른 모든 생명체 사이엔 설명되지 않는 거대한 동공(洞空)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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