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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류 교양서적은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논쟁적인 연구들이 종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주론에 대한 논쟁도 그런편이고 우주만큼이나 복잡한 인간의 뇌에관한 연구도 그렇다.
이 책 역시도 열린 결말의 과학 교양 서적으로 뇌에 대해 다루고있다. 구체적으로는 뇌가 명령하는 플라시보적인 믿음과 의지가 육체적 능력을 극대화시킬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론들과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고 그 주장이 매우 흥미롭기는 하지만 아직 확립된견해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과학의 장점인 객관성은 다소 없는 주장을 다루고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기자겸 물리학박사 겸 올림픽대표출신 아마츄어 마라토너이다. 지금은 작가의 업을 주로 하는것으로 보이지만 신체능력의 극단과 과학 교과의 마무리과정까지 공부한 학자라는 특수한 재능을 살려서 유익한 연구를 하고계신다. 저자를 포함 많은 연구자들이 궁금해하는것은 인간의 신체능력의 한계는 과연 물리적으로 계산될수 있을지 아니면 믿음등 주관적 요소의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것이다. 굳이 흔한 물리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가녀린 여성이 자식을 구하기위해 차를 들어올린다던가 수영을 잘 못하는데 몇시간을 바다에서 생존하는 사례등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의 신체능력이 과연 물리적으로만 측정될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한다.
저자 역시도 물리학자 이전에 마라토너로서 신체능력의 극단에 다다르는 상황을 논리가 아닌 직감으로 알고있다. 그의 가설에 근거하더라도 신체능력은 참을성이나 해낼수있다는 믿음 등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그는 과학자로서 그의 직감을 입증해나가는 수많은 과학적 연구들의 진행과정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참을성을 기르는 인지능력의 훈련을 하는것이 물리적 효율을 늘리는거보다 더 결과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많은 결과들이 제시된다. 그러나 여전히 연구는 미정의 상태이고 정확한 인과관계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인간의 뇌와 신체는 우주만큼이나 복잡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집중하는것은 신체능력의 극단에 관련한 것이다. 책에 나오는 마라토너, 오지탐험가등의 사례는 체력이 극단적으로 고갈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이 드러나있다. 또한 올림픽의 기록을 향상시킴에 있어서도 신체능력이 아닌 정신집중 훈련의 효과에 대해서도 말하고있다.
책의 내용을 보다 넓게 이해하자면 신체능력이 아닌 학습능력으로 인간의 능력을 확대하더라도 책의 주제의식을 적용할수 있을거같았다. 신체능력의 극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극단의 인지능력훈련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것이 저자와 많은 과학자들의 추측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인지적 능력의 결과를 내고자하면 신체능력의 기능을 높이는것이 도움이되지 않을까?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있는거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김영사인가 사피엔스인줄 - dc App
맨 마지막 내용도 여러 책이나 유튜브, ted 에서 주장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