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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에렐 (가명) 지음

이 책은 프랑스의 중동 보도 전문 여기자인 서른살의 안나 에렐(가명)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리스트와 접촉하면서 겪은 생생한 체험기를 담고 있다.
안나 에렐이 이 같은 잠입 취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도대체 왜 그토록 많은 전세계 젊은이들이 IS의 유혹에 넘어가 테러 단체에 가담하게 되는지 알고 싶어서였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테러 단체들도 인터넷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들은 초기에 블로그나 포럼과 같은 인터넷 매체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그 중에서도 IS는 SNS를 이용한 선동과 포섭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사실을 이용해 안나 에렐은 페이스북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스무 살 여자인 ‘멜로디’로 가상 인물의 계정을 만들고, 여러 IS대원과 친구 맺기를 했다.
그중에서 아부 빌렐이라는 IS대원을 알게 되었는데, 그는 멜로디에게 청혼하면서 (나중에 밝혀진 바로 그는 일부다처제로 3명의 부인을 둔 상태였고 3명의 아들이 있었다) 시리아로 오면 좋은곳에서 살게 해주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그녀를 유혹한다. 그렇게 한동안 인터넷 잠입취재를 하면서 안나 에렐은 갈수록 드러나는 아부 빌렐의 극단주의 성향과 IS의 선전술을 낱낱이 기록했다.

이 책은 지하드의 심각성과 IS에 노출되어 있는 젊은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안나 에렐(가명)은 전화번호와 이름을 바꾸고, 경찰의 보호하에 계속 이사를 다니며 살고 있다. 그녀는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살해 위협을 받고 있지만 is의 실체를 증언하기 위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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