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만두이미지

공산주의 , 말만 들으면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대해 답해주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를 다시보는 느낌도 있었구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의 되새김질은 좋았습니다.
(공산주의의 이상에서 표어를 살살 바꾸고, 지식인과 이상주의자를 배척하고, 우민화 정책을 펼치고, 외부의 적에 대해 경고하고.)

풍차가 건설되면 모든게 나아질거란 희망을 가지고, 또는 얼음사탕산을 생각하며 힘든 현실을 잊고서,
노동하는 동물들을 보며 현대인들도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삶의 초점이 후에 올 안락함에 맞춰져 현재를 등한시하는 부분이.

더 열심히 많이 일하는게, 미래의 아늑함을 가지게 될 나를 위함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보구요. 전 역시 야근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후에 풍차가 가져다 줄 아늑함을 위해 주 7일 일하기보다, 오늘 곡식 좀 쪼아먹고 낮잠자는 닭의 삶이 나아보입니다.

돼지가 두발로 서는 부분은 기괴하고, 이상을 이야기하던 돼지들 역시 인간들과 다를바 없었고 오히려 사상으로 지배했기에 인간보다 더 했습니다.

가장 공산주의의 이상향에 가까웠던 스노볼이란 돼지가 쫓겨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안타깝습니다.

동물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인간들을 쫓아냈는데, 악독한 돼지들에 의해 더 피폐한 삶을 살았습니다. 만약에 스노볼이 지지를 더 많이 얻었다면, 좀 더 모두가 글을 배웠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동물들을 보며 느꼈던 안타까운 생각은 제 삶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