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밴드 음악 좋아하는 데, (일렉)기타 안배운 거 후회한다. 그래서 올 연말이나 내년에 바로 학원 등록하려고.
2. 입문서하고 한국 현대소설 너무 많이 읽음. 그 시간에 고전 읽으면 훨씬 풍부한 자양분이 됐을 듯. 강신주, 도올, 유시민, 진중권 책 거진 다읽고 한국 소설도 은희경, 김영하, 김연수 등등 다 읽었는 데 확실히 19세기, 20세기 유럽애들이 쓴 스테디셀러보다 깊이가 떨어짐.
3. 연애 못한거? 패션에 관심 없었던 거?
책 이야기 : 사르트르 <말>읽고 있는 데 죽인다. 자기 9살 시절 회상하는 데 구라가 죽여줌.
전부 다 30대에 해결 가능하다. 다만 연애는 20대 연애랑 30대 연애가 질적으로 다른데 그 20대 연애를 못했다고 해서 인생의 근본적 결핍이 발생했다곤 볼 수 없으며 특히 2번은 난 손해라고 보지 않는다. 아무리 질적으로 깊이가 떨어져도 그들 역시도 석박사이며 최소한의 자질은 있다. 그들의 텍스트를 읽으며 해석한 네 과거력이 앞으로 고전을 읽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단지 나무위키만 읽었는데 언어영역 1등급이 되어 인증샷을 남긴 네티즌이 있을 정도다. 석박사급 저자가 쓴 글은 그 내용을 떠나서 차라리 안 읽는 게 더 나았다 라는 결론에 이르지는 않음. 청소년기 라노벨만 읽다가 정의론 읽는 놈하고 청소년기 강신주 도올 읽다가 정의론 읽는 놈하고 누가 더 독해력이 우수하겠냐?
넌 20대때 뭘 했길래 이따위로 사냐? - dc App
입문행님은 나보다 몇 살 위임? 따뜻한 댓글 감사함. 1번은 결혼 전까지 해소해버리고 싶고, 2번 같은 경우는 20대 때 부터 두꺼운 책 붙잡고 씨름한 애들이랑 비교했을 때 좀 아쉬운 감정이 들어서 그랬음. 3번은 결핍은 결핍으로 인정하고 살아가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나무위키만 읽어서 언어1등급 나온다는 개소리를 믿는거 보니까 인생수준 뻔하노
1, 3 ㄹㅇ 근데 하자고 생각해서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면 아마 20대에도 했을듯 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