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삼독중 드는 생각…
박경리는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했다지만
나는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읽으며 악령 빼고는 항상 울었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도2끼의 글은 신성성으로 사람을 울리는데 반해
박경리는 땅에 붙은 사람들로 읽는 사람을 울리는 거 같아
도2끼의 주인공은 백치스럽거나 미친 자유주의자라면
토지의 주인공은 전혀 미치지 않고도 인간 탐구, 존엄성의 극한을 탐구하는 느낌
땅에 붙어서, 주인공의 행동을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가능성
나에게는 토지가 도2끼보다 좋은거같아
토지 5권은 나에게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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