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200페이지 정도는 지루해서 슥슥 넘기다가 중반부터 재밌어져서 정독함


옛날에 "행복은 몸에 좋다. 하지만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은 슬픔이다."라는 말을 프루스트가 했다고 들었는데


펭귄클래식코리아 기준 327쪽에 "왜냐하면 오직 행복감만이 육체에 이로운데, 오성의 힘을 증대하는 것은 슬픔이기 때문이다."라고 나오네


원문은 갈리마르 1946-1947년 판본 기준으로 15권 90쪽에 있음 "Le bonheur est salutaire pour le corps, mais c’est le chagrin qui développe les forces de l’esprit."(판본마다 편집하거나 생략한 부분이 상이해서 원문 찾으려면 확인을 해줘야 하는 듯.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비슷함)


아무튼 수많은 예술 애호가 중 한 사람으로서... 프루스트의 예술론을 우리나라 말로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함


이형식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