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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격적으로 서평을 쓰기 전에 책 많이, 빨리 읽는 법 좀 배우려고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찝찝합니다. 뭔가 이것저것 알려주기는 하는데, 정가 12,000원 값을 할 정도로 딱 뇌리에 박히는 것은 없습니다.


2.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은 책은 음악과도 같아서 적당히 흘려보낼 줄 알아야지 전투적으로 임하면 피곤해진다는 것입니다. 꼭 정독을 해야만 책을 제대로 읽는 것 같아서 애쓰다가 지금 책장에 미처 못 읽은 책들만 수십 권입니다.


3. 이 책의 치명적인 단점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독서법이 100% 적용되는 책들이 경제경영서, 자기계발서에 국한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소설은 책에서 다루는 소위 '플로우 리딩'을 써먹기 힘듭니다. 또한 이 플로우 리딩이라는 것 자체도 결국 생략할 거 생략해 가면서 읽으라는 겁니다. 거창한 이름만큼 알찬 책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