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3장 읽고 있는데 갑자기 코로


과일 단내가 훅 들어오더니 메론 내음이 진동하더라고요.


그래서 책 종이에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코를 들이밀었다가


저도 모르게 혀끝으로 종이를 살짝 맛보았는데


갑자기 눈앞이 연두빛으로 물들면서 메론을 들고 윙크하는 제임스 조이스가 보이더라고요.


그러다 조이스가 메론을 거기에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그 짓 시늉을 하길래 화들짝 놀라 책을 덮고 놀란 마음 진정시키고자 지금 독갤 들어와 이렇게 글 쓰고 있습니다..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