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한국어로 적힌 어려운 인문학 책이나 긴 문장을 보게 되면
어쩔수 없이 글 구조가 만연체+미괄식구조로 수렴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내 생각에 어느 정도로 동의or반대함?
역자가 뛰어난거랑 상관 없이 철학,인문학 서적같이 정독해야하는 어려운 토픽의 책들을 한국어로 보다보면 문장 2~3줄 넘어가면 슬슬 아득해지는데
영어로 보면 똑같은 파트가 시원시원하고 이해가 더 쉬울때가 많아
영어가 애초에 현대기준 논문이건 논픽션이건 두괄식으로 주장 박고 뒤에 줄줄이 부연설명하는 느낌이잖아 ㅇㅇ..
요약: 정보 전달에 있어서 영어로 된 글이 한국어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글일수록 읽을 때 편했다
아무리 뛰어난 역자가 해외의 명서를 번역한들, 한국어 역을 읽을 때 원서보다 많이 번잡한 느낌이 있다.
영어를 잘 못 해서 모르겠는데
어쩔 수 없이 루즈해지긴 하는 듯 번역가의 역할이 중요하겠지
번역서가 짜증나긴 함. 문장 길어지면 빡세게 집중해야 되고, 만약 번역가마저 실력미달이면 더 답없음. 내 주변에는 번역투 싫다고 아예 한국인 책만 읽는 사람도 은근 있더라.
독일어 만연체 미만 잡 - dc App
맞아 그런거 있지
책을 다 읽은후 머릿속에서의 사고와 말과글로 표현되는 언어는 어차피 한국어를 쓰게 되더라고.(혹시 영어로 사고하는건 아니지?). 결국 번역가의 능력같아요. 나같은 경우에는 한문을 많이 쓴 문장은 구조가 단순해지고 개념이 압축되는 느낌이라 이해가 쉽더라고.
그런 느낌 있지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