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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 베케트 초기 3부작이 몰로이, 말론 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자라면, 후기 3부작을 동반자, 잘 못 보이고 잘 못 말해진, 최악을 향하여 라고 함 (3부작으로 묶는걸 베케트가 부정했다는 말도 있는데 쨋든)
총평은 초기 3부작 보다는 아쉬움
어차피 어려워서 다 이해 못하는 건 디폴트 값이지만, 몰로이/말론죽다/이름붙일수없는자의 이미지가 더 신선하고 강렬하고 하고자 하는 얘기도 응집력 있게 느껴짐
솔직히 후기 3부작은 그나마 최악을 향하여가 뭔 느낌인지 감이 오고, 동반자랑 잘못보이고 잘못말해진은 너무 뭔 소리인지 모르겠음
동반자는 과거 얘기 나오면서 자전적 성격도 있다곤 하는데 흐지부지 끝나서 이해 불가능... 타자성? 혹은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것에서 오는 타자성을 다룬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다
떨림은 베케트가 건강 안좋을 때 입원실에서 정신 붙잡고 쓴 마지막 산문이라는데 역시 뭔 소린지 모르겠음
어쨋든 4개 합쳐서 110페이지라 분량은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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