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 - 웅진 지식하우스, 139쪽
'자신의 존재 조건과 화해하지 않겠다는 결심은 이 확신과 반드시 모순되지는 않아.'
여기서 존재 조건은 그 가시와기가 갖고 있는 안짱다리고 확신은 가시와기가 여성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리라는 믿음임.
여기 뒷 부분에는 이대로 결함을 가진채로 여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으면 자신의 존재 조건이랑 화해하게 되기 때문에 모순이 아니라고 덧붙임.
아마도 이 모습을 사랑받게 된다면 자신의 존재 근간인 안짱다리를 미워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서 그런 것 같음. 그렇게되면 자신한테 다져진 결함이자 존재 조건이 흔들려서 이런 확신을 내민 것 같음.
'반드시 관련되지는 않아.' 이렇게 써졌으면 말이 되는건데
모순이라고 하니깐 아무리 끼워맞춰봐도 이해가 안됨.
앞뒤 다 이해되는데 오직 저문장만 문제임..
잘 모르겠넹
걍 대충읽어;;
그럼 뭔 재미로 책을 읽음
또 궁금한게 가시가와가 결국에는 자기 존재 조건과 화해를 이뤘다는 건가? 안짱 다리로서의 자기의 위치를 인식시키고 사랑에 대해 괜히 엄중해지는 정신을 잊고, 육체를 갈망하게 되고 그럼에도 안짱다리는 존재한다고 말을 함. 그리고, 불안에서 벗어난 채 자기 안짱 다리가 그 자체라고 함. 이게 화해를 이루고, 처음 생각한 확신을 져버렸다는 뜻인가?
화해고 뭐고 그런걸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다는게 가시와기 아닌가. 그냥 안짱다리는 안짱다리대로 존재하는데 그걸 인식하는 방향이 중요한거지 존재 자체가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 의미를 갖는게 아니다.라고 안짱다리라는 존재조건과 공존한다 해야되나
ㄴ 아 그러니깐 더 확실히 알겠음. 좋은 의견 감사.
근데 대충 지금까지 뉘앙스만 생각해보자면 가시와기는 어두운 면으로 부터의 육체, 즉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고. 주인공은 어두운 면으로 부터의 미와 가시와기가 알려준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이고. 쓰루카와는 주인공이랑 반대되게 밝은 면 그자체의 미로 대표되는 인간인간가? (근데 쓰루카와 죽을 때 허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서 또 막힘.)
금각사는 철학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을 거임
그래도 대부분 이해는 가더라 평소 하던 생각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