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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주의 책은 처음임


일단 일본문학 특유의 내면 서술과 퇴폐미가 느껴짐
의역보다 직역이 많다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잘 안 읽힘
근데 묘사 괜찮았던 부분은 많았음

읽으면서 오.. 이럼


짜임새도 좋았던 듯?
조주의 일화를 소개하는 거나 그런거



뭔가 작가가 글 쓸때 
일상생활에서 지나가는 생각에 영감받아서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그것들을 모두 엮어놓은 거 같음
진짜 쓰잘데기 없는 생각까지 다 적어둠


우이코 모델이 미시마 여동생 미쓰코가 아닌가 싶음
걔도 10살쯤에 죽었다 했고 둘 다 코로 끝나고

단 주인공의 동생으로 설정 안한 이유는 성장과정에서의
고독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닐까 싶음

뭐 아님 말고 




금각이 일본어로 읽으면 킨카쿠일텐데
소리가 금각이 더 좋은 거 같음
예사소리가 더 고운 느낌을 줌
주인공이 킨카쿠라는 음운 자체에서도 미를 느낀다는데
별로 이해안됨




가시와기 얜 뭔가 싶음
뭔 독심술 있나?
병신다리로 여자 존나 잘꼬시는데 존잘인가?

주인공이 파멸을 꿈꾸고 있는걸 읽어내는건
대체 근거가 뭐지 싶음 
주인공 상상 친구임?

자꾸 여자도 소개시켜주는데
나도 저런 친구 있으면 밥 매일 사줄 듯




그리고 일문학에서
동정이 좀 큰 의미를 갖나? 

섹스가 뭔 의미지

순수의 상실? 암튼 모르겠음


뭔가 마지막에
금각이 소실되고
주인공이 정상으로 돌아온 느낌이 있었음

금각 = 미에 대한 집착 =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의 통로의 장애물
이런 느낌인가




뒤에 해설 읽는데
실제 방화 사건이 있어서 신기했음
그 사건 설명이 책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이었음


노사랑 기싸움하는 부분도 재밌었음
이건 좀 공감가더라



이제 당분간은 일문학 좀 안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