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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일문학 작품 중에선 제일 흥미롭고 재밌었던 작품이 아닌가 싶다


살아감과 상처의 봉합이라는 주제를 일문학 특유의 예민하고도 상처받기 쉬운 감성으로


깊고 아름답게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함


특히 수치를 받아들이고 삶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 ‘나’와 아내의 선택은


인간의 성숙이라는 주제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위대함마저 느끼게 만드는


장엄하면서도 완전한 장면이라는 인상마저 받을 수 있었다


나중에 다시 읽게 되었을때도 이 아름다움을 간직하길 바라는 작품


겐자부로의 만엔 원년의 풋볼은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