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넓히기보다 생각을 높이려 안간힘을 쓰라는 말이 그럴 듯 해.


근데 신영복 작가님의 이런 글은 뭐냐. 자기계발로 분류됨?



"책이 중요하지 않고,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자기 재구성 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깨닫는 것은 다양한 수평적 정보들을 수직화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요. 절대로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깨닫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혼란만 더하지요. 그 많은 정보를 수직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기 인식을 심화하면서 재구성 능력을 높여 가는게 바로 공부이고 학습입니다."


"단순히 배우기만 한다고 기쁜 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지 개인적, 사회적 실천과 연결이 되어야 진정한 공부라는거지요. 그래야 참된 기쁨이기도 하고요. 그런 맥락에서 '교육'보다 '학습'이 실천의 의미를 더 많이 함축하는 것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참된 공부이기도 합니다."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을 승인할 것이 아니라 이 차이를 정확하게 인식해서 자기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차이란 것은 자기 변화의 교본입니다. 이런 변화를 위한 실천으로 까지 나아가야 진정한 공부라는 겁니다. 그래서 참된 공부는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이라고 했던 것이지요."


--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것이 학교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