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1 생각하고 읽었다...

sf소설알못이어서, 소설 설명보니까 강화복 개념의 시초고 뭐 어쩌고 이래서 무지막지한 전쟁묘사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초반과 극후반 잠깐식을 제외하고는 그냥 군대생활 소설이었음.

작가가 해군 장교 경험이 있어서, 우리 군필독붕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을꺼다.

도리언 그레이 초상 같이 옛날 소설들은 보통 주연 인물의 대사를 통해서 막 작가의 장광설을 풀어 헤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소설도 이런 흐름을 따라간다. 주인공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도덕철학 교사나 사관학교에서 받는 교육들에서 

"정신이 깨어있는 제대로 된 시민이란 무엇인가? 그러한 시민이 사회와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하인라인 작가의 주된 생각들을 들어냄.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쓴 것 같음. 뒤에 해설에선 이걸 문학적인 표현이라고 하는데... 뭐, 생각해보면 장르소설보다는 문학작품에 가까운 글이긴 함.

뭐 어쩌고 저쩌고를 비판하고 뭐시기 비판 이러는데, 아까말한것처럼 작가가 독자들에게 요구하는 시민상과 국가상이 주된 메세지....;; 
오히려, 영화1편이 소설을 엄청 잘 각색한 것 같다. 소설에서는 간간이 나오는 장르적 요소를 엄청 잘 살렸음. 지금 봐도 보는 맛도 뛰어나고

거미 외계인이랑 싸우긴 하는데, 갈비씨 애들은 뭐임? 뭐 갈비모양 외계인이어 뭐여 ㅋㅋ sf소설이라 생각하면 별로고, 문학작품 보듯이 봐도 좀... 굳이 이 소재로 이걸? 이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