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어렸을적 친구였던 여자 만나고 어쩌고 하길래 아... 또 시작이네. 이 작가는 스토리만 다르지 패턴이 로벤 매크로 드리블마냥 맨날 똑같냐.괜히 빌려왔네 생각했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일탈해서 서로의 내면 물고 빨고 할때까지 읽고나서 진짜 그만 읽을까 싶었지만 끝까지 참고 읽었는데 300페이지 넘어가니까 한 인간의 텅 빈 공허함을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표현해 내는데 진짜 몰입해서 봤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다른 인격이 되려고 했다는 말에서 나를 표현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몰입했던거 같다.

내 생각에는 하루키의 소설에는 상실과 고독이라는 두가지 특징이 있는거 같다. 그걸 작가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서 표현해낸 소설이라 더 사실적으로 와닿았던거 같다.

그리고 하루키소설 주인공은 수영을 참 좋아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