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독서력이 얕아서 그런지, 저는 유명한 작품들을 읽어도 재밌다 재미없다/슬프다/웃기다/이 캐릭터 매력적이다 등 약간 원초적인 감정만 느낀 뒤 넘어가고 있습니다. 줄거리 자체에 매력(혹은 압도적인 캐릭터성)을 느껴야 그 책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책 리뷰 같은 거 보면, 무슨 관점이니 사조니 이론이니 하면서 그걸 현실과 결부시켜서 이야기도 하고, 뭔가 숨겨진 메타포? 비유 같은 걸 읽어내기도 하더라고요. 뭔가 겉멋같아 보여서 거부감도 느껴지지만, 그런 게 진짜 책을 읽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지향점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