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은 아리랑에서 한강에 이르는 32권 분량의 대하 소설 집필 할 수 있을정도의 끈기
쉽게 읽히는 문체
근대 쉽게 읽히는 문체라는게 사실은
1.선과 악의 이분법만 있을 뿐 인간적 고뇌가 없음. 따라서 나도 글을 읽으며 고민이 생길틈이 없음
선한 인물은 조정래의 생각을 말하는 인물이고 악한 인물은 조정래가 비판하고 싶은 인물임
2.빈약한 문장력. 이건 동의 안 할 사람도 많을 것 같은 같은 표현이 수없이 등장함.
그놈의 '양수겸장'은 도대체 몇 번을 사용하는건지 모르겠음
어차피 봤던 표현 또 나오는거니 읽는 입장에서는 술술 읽히긴 함.
조정래의 소설은 드라마로 따지자면 아침드라마임
인물 성격, 관계 단순하고 방영기간 길고 중간에 몇 장면 놓쳐도 이해하는데 문제없고, 어차피 모든 등장인물의 속마음을 대놓고 다 말해주니 인물을 이해하는데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고 오해도 없음
조정래 소설은 1,2권 읽고 3,4권 생략하고 5,6권 읽어도 이해 못할게 없을거라고 봄.
어느 독갤러 말처럼 초딩도 읽을 수있는게 장점인데, 그 초딩이 다 자라서 조정래 소설을 다시 읽는다해도 초딩 때 감상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긴 어려울거임.
조정래 책은 안 읽어봤는데 분석 자체는 흥미롭노
태백산맥 1권만 읽어본 내 감상은 어떠한 개성도 독창성도 미의식도 찾아볼수가 없었음
근데 그렇게 일평생 문학에 헌신하고 꾸준히 쓰는 태도는 리스펙함
개인적으로 태백산맥, 정글만리 우연히 집에 선물로 들어와서 각 50페이지씩즘 읽다가 내 인생에 이걸 읽을 시간은 더 이상 없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덮었음
조정래는 소설은 이런식임. 조정래가 1920년대 영화 아리랑 감독인 나운규를 독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치자면, 실제 등장인물 1이 대놓고 나운규 같은 인물은 우리 젊은이들이 알아야할 인물이오!라고 말함 그러면 갑자기 등장한 당시 영화 감독 지망생 등장인물 2(이전까지는 제대로 등장한 적도 없음. 그냥 이 장면을 위해서 만들어낸 인물)가 등장해서 나운규에 대해서 설명함. 나운규는 몇년생이고 명동학교를 다녔고 어쩌구 저쩌구, 설명이 끝나면 일동 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우리모두 나운규를 본받자 이런식으로 한 장이 끝남. 실제 아리랑 후반부에서 나오는 장면임 ㅋㅋㅋ 조정래는 그냥 왼쪽의 김진명임.
웃기네ㅋㅋㅋ - dc App
Zzz
걍 럭키 삼국지 같은거지. 나 이거 읽었소 하고 꺼드럭거리는 책알못들을 위한 대서사극
삼국지가 좆으로 보이냐
내가 독갤에 몇 번 댓글 단 적 있지만, 토지 읽고 나서 태백산맥 집어들었다가 거짓말 안 보태고 두 페이진가 세 페이지만에 포기했음. ㄹㅇ 처음부터 수준 차이가 너무 나니까 견딜 수가 없더라. 하긴, 비교 대상이 토지라면 그 어떤 작가라도 시시해지긴 함. 근데 나름 태백산맥이라는 기대치를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ㅋㅋㅋ 그래서 우리 집엔 태백산맥이 구판 1권밖에 없음 ㅋ
나 죽고 나서도 니들 평생 먹고 살 거리 장만해 줬다면서 태백산맥 3부작을 아들이랑 며느리한테 전체 필사 시켰다고 하던데, 아들은 몰라도 며느리는 필사하면서 ㄹㅇ 무슨 생각 했을지 ㅋㅋㅋㅋㅋ 우리 시아버지 생각보다 글 못 쓰네, 그랬을지 아니면 어차피 유산 땜에 하는 거니까 아무 생각 없이 무념무상이었을지 ㅋㅋㅋ
뭐 글은 맘에 안들어도 돈은 잘 벌었으니 힘들지만 감사합니다 하지 않았을까. 나같아도 우리 장인어른이 내신 책으로 돈 잘버셨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필사 할거 같은데 완전 땡큐자너
와 이거 재밌네... 나름 불후의 명성을 지닌 시아버지라지만 그 글을 필사하면서 흥하고 '우리 시아버지 생각보다 글 못 쓰네' 하고 웃어넘기는 며느리...
헌신적인 자세는 리스펙, 작품은 그말싫
와.. 난 태백산맥 다 읽고 울었는데 빨치산들 땜에ㅠㅠ
문체가 투박해. 근현대사람들 삶을 간접경험하기 제일 좋아.
삼촌A, 외삼촌B 둘다 좌쪽인데 가끔 만날 때 독붕이 책 읽는 거 좋아하지? 태백산맥은 꼭 읽어봐야지! 이래서 좀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