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 맞는지 좀 말해줘.
러셀 서양철학사가 러셀의 주관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고 철학사 공부를 위한 책으로는 별로라 하던데
만일 철학사를 잘 알고 싶은게 아니라 누군가가 얘기해주는 철학자들에 대한 책이 읽고 싶은거면 러셀 철학사도 괜찮지 않음?
그런 예전 철학들에 대해 교양 정도로 알려고 하면 괜찮은 책일거 같은데. 물론 내가 읽어본게 아니라서 추측에 불과하지만.
암튼 결론은 철학사 혹은 철학 공부의 시작으로 사용하는데는 좀 부정확한 책이지만 그냥 철학에 대해 알려고 하는 교양 정도로 읽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교양용이면 괜찮어
근데 러셀 서양철학사가 교양용이라기엔 넘 진지한데
교양이란 건 초딩 만화 why 시리즈부터 대학 강의까지 다 포함됨. 천주교 한동일 신부의 서강대 라틴어 수업에 직장인과 현직 교수들도 수십 명이 몰려들었는데 그 직장인들이 자기 직장에서 라틴어를 쓰는데 서툴러서 고민이었다거나 혹은 라틴문학 석박사 따려고 그 수업 들었겠냐? 그냥 교양삼아 청강한 거야.
하긴 그렇지
그런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다만 그 책을 읽기 전, 혹은 읽은 후에 대개 많이 추천되는 진짜 철학사를 꼭 읽는다는 가정 하에.
그리고 러셀 주관이 많이 들어가서 장점인 일면도 조금은 있어. 러셀의 개드립이 웃기다든지.
주관없는 책이 어디있겠어요. - dc App
그게 어느 정도라야 말이지. 러셀 철학사는 자기가 맘에 안들면 해당 철학자는 분량이 한 쪽도 안되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