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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p.234

가와라 거리 → 가와라마치 거리(河原町通)


*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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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6

따끔한 말을 퍼부었으리라.


寸鉄人を刺すような一語を吐いたであろう.


* 따끔한 말을 퍼부었으리라. → 촌철살인과 같은 한마디를 뱉었으리라.


원문은 ‘촌철살인과 같은 한마디를 뱉었으리라’. 원문을 그대로 직역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선승다운 선승’과 말을 ‘퍼붓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선승이라면 원문처럼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대처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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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7

가마쿠라의 오산(山) → 가마쿠라의 오산(五山)


* 오자


伍가 아니라 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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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7

이시무로 젠큐 → 세키시츠 젠큐(石室善玖, せきしつぜんきゅ)


* 오자


※ 세키시츠 젠큐(1294~1389) : 무로마치시대의 선종의 승려. 임제종 건장사(臨済宗建長寺), 원각사(円覚寺) 등의 주지를 역임했다. 일본 선사에 문학적 분위기를 높인 문필승(文筆僧)으로, <세키시츠 젠큐 어록>이 있다(원서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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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9

법연룡상중 당관제일의(法龍象衆 當觀第一義)


法筵竜象衆 当観第一義


* 오자.  延(끌 연) → 筵(대자리 연)


※ 법연룡상중 당관제일의 : 법연은 불법(仏法)을 설하는 자리. 룡(龍)은 수중에서, 상(象)은 육상에서 큰 힘을 가진 자를 비유. ‘이 법사(法事)에 참석한 고승성자(高僧聖者)들은, 궁극의 진리(第一義)를 반드시 보게(當觀) 될 것이다’라는 의미(원서 주해).



※※ 원서에는 번역서 p.236~239 부분에 주해가 많이 붙어 있다. 번역서에 없는 주해를 몇 개 옮겨 본다(한자는 일본한자).


p.236 전사(殿司) : 선종에서, 불전의 청소, 등촉(燈燭), 향화 등을 담당하는 역승(※=일하는 승려).


p.237 만수사(万寿寺) :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의 동복사(도후쿠지) 내에 있는 임제종의 절. 교토 오산(京都五山) 중 하나. 에이쵸(永長) 2년(1097년) 창건. 


p.237 주지가 됐을 때 남긴 법어 = 입원법어(入院法語) : 입원(入院, 승이 사원에 들어가 주지가 되는 것)할 때 말하는 어구나 문장. 조사(祖師), 고승 등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평이하게 설명하는 것.


p.237 토지당(土地堂) : 선종 사원의 경내를 수호하는 토지신을 모신 당(堂). 조사당(祖師堂)과 같이 옛날에는 불전의 좌우에 세웠다.


p.237 조사당(祖師堂) : 각 종파의 사원에 그 개조(開祖), 개산(開山), 개기(開基)를 모신 당.


p.237 천역구중(天域九重) : 하늘의 가장 높은 곳.


p.237 곤륜(崑崙) : 중국 고대의 전설, 신화를 근거로 한 서방(西方)의 상상 속의 고산(高山).


p.237 사법사(嗣法師) : 인가증명을 받아서 불법(仏法)을 계승한 사람을 사법(嗣法)이라고 하고, 그러한 법사(法師)를 사법사(嗣法師)라고 한다. 선종에는 사법의 예식(嗣法の式)에서 제자를 곡록(曲彔=의자) 위에 올려, 스승은 그 앞에서 여러 번 절(三拝九拝)을 한다.


p.237 사법향(嗣法香) : 사법의 예식에서 분향 의식.


p.238 인가(印可) : 사승(師僧)이 제자에 깨달음(悟道)의 숙달을 증명하고, 오의(奥義)의 전수를 허가하는 것.


p.238 오종향(五種香) : 다섯 종류의 향을 합친 것.


p.238 영락(瓔珞) : 불상의 천개(天蓋)나 불당 등에 드리우는 장식. 주옥이나 귀금속의 세공을 늘어놓은 것.


p.239 안부도(贋浮図) : 부도(浮図)는, 불타(仏陀). 부처(仏). (※ 안(贋) = 옳지 않음,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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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51

이따금 가시와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외에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냈다. / (누락) / 이러한 무위도 내 나름대로의 접심이라고나 할까. 


* 번역 누락


大谷大学の記憶が無為の記憶と頒ちがたくなったほど, 黙りこくって, 一人で何もせずにいた.


(→ 오타니 대학에서의 기억이 무위(無為)의 기억과 구분하기 어렵게 되었을 정도로, 잠자코, 혼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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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6

사채 금융 용의로


闇金融容疑で


* 사채 → 불법 사채


보통 ‘야미킨’이라고 하는 원문의 암금융(闇金融)은 무허가의 불법 사채 금융을 말한다. 사채가 모두 불법은 아니므로 불법 사채 금융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덧붙여 히카리 클럽에 대한 원서 주해를 옮겨 본다.


※ 히카리 클럽(光クラブ) : 패전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도쿄대 법학부 3학년 야마자키 아키츠구(山崎晃嗣)가 경영하고 있던 고리대금업 회사. 1949년 11월에 물가통제령, 은행법 위반으로 부채를 남기고 도산하여, 야마자키는 음독자살함. 전후파(아프레게르, アプレ・ゲール)의 전형으로서 저널리즘의 먹잇감이 되어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청의 시대(青の時代)>는 이 사건을 모델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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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8, 259

이사오 신사를 향해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建勲神社へ向う迂回した


* 다테이사오 → 다케이사오(たけいさお)


오자. p.259도 마찬가지. 


※ 다케이사오 신사는 켄쿤 신사라고도 함.



** 오른쪽으로 → (삭제)


원문에는 ‘오른쪽으로’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 혹시 우회(迂回, 멀리 돌아감)에서 우회(右回, 오른쪽으로 돎)가 떠올라 착각하고 덧붙인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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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9

지저분한 → 지저분한 재


* 오자. 재(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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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9

구름이 침통한 빛을 머금고


冷たい蛋白いろの雲が沈痛な光りを含んで


* 흰 → 차가운 유백색의


지엽적이지만 원문은 구름의 색을 차가운 오팔(opal)과 같은 광물의 유백색(난백색, 蛋白いろ)으로 묘사하였다. 하얀 색과는 다른 느낌이고, 뒤의 침통한 빛과도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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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8

니와 산 언저리의 → 단바(丹波)의 산 언저리의


* 오자


단바 : 옛 지명, 현 교토부 중부와 효고현 동부에 걸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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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2

가즈에라는 작은 부락 → 와에(和江, わえ)라는 작은 부락


*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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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4

모자 모양으로 생긴 섬


山高帽のような形をした島


* 모자 모양 → 중산모 같은 모양


※ 지엽적이긴 한데 모자 모양으로 생긴 섬이라면 어떤 모양의 섬일까? 모자의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말이다. 원문은 산고모(山高帽)이고(=중산모), 중산모는 찰리 채플린의 모자처럼 꼭대기가 높고 둥근 서양 모자를 말한다. 원문에서는 섬의 모양이 떠오른다. 중산모가 잘 쓰이지 않는 단어라서 그냥 모자라고 번역한 것 같은데 사전에 나오는 단어이니 그대로 번역해도 좋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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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2~275


※ 아주 지엽적인 것들이지만 모여 있어서 간단히 적어봄


p.272 ‘한두 마지기’ → ‘한두 정보’(一二町歩). 마지기와 정보는 면적 차이 큼.


p.273 ‘갈대’ → ‘참억새’(芒, すすき). 갈대와 억새는 다른 식물.


p.274 ‘섬새’ → ‘슴새’(大みずなぎ鳥). Calonectris leucomelas.


p.275 ‘콧잔등’ → ‘코끝’(鼻の頭).






<8장>






p.281~282

구름의 느긋하고 육중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었다. 구름은 자연의 끝없는 충동의 반영이기라도 한 듯이 보였다.


雲のゆったりした重々しい戯れが続いていた. 雲は自然のあてどない衝動の反映でもあるかのようだった.


* 움직임이 → 유희(遊戲)가  /  끝없는 → 방황하는


이 부분은 틀린 것이 아니라 원문보다 밋밋하게 느껴져서 적어보았다. ‘움직임’의 원문은 유희(戯れ, 즐겁게 놀며 장난함 또는 그런 행위)고, ‘끝없는’의 원문은 아테도나이(あてどない, 목적지 없이 방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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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5

심문에 대답하여 → 신문(訊問)에 대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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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0

“그래? 그건 다행이다. / (누락) / 스님께 잘 사과해뒀지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받아야 돼.


* 번역 누락


方丈さんにようお詫びせなあかへんえ.


(→ 주지스님께 제대로 사죄드리지 않으면 안 돼.)


※ 이 부분은 사죄해야 한다는 내용이 반복돼서 한 문장 빼고 번역한 것일 수도 있는데, 어머니가 자식 걱정으로 했던 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일 수도 있어서 빠짐없이 번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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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90

어머니를 유달리 추악하게 만드는 것은 / (누락) / …… 그것은 희망이었다.


* 번역 누락


何だと私は考えた. 母を醜くしているのは,


(→ 무엇인지 나는 생각했다. 어머니를 추악하게 만드는 것은,)


※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추악하게 만드는 것은’이 두 번 반복되어 줄인 것일 수도 있는데, 강조를 위한 작가의 표현이니 빠짐없이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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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4~295

세이호 산 묘심사


正法山妙心寺


* 세이호 산 → 쇼보잔


세이호가 아니라 쇼보(しょうぼう). 그리고 원문의 쇼보잔(正法山)은 산 이름이라기보다는 절 이름 위에 붙이는 칭호인 산호(山号)이다(원서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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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7

덴키 2년 → 겐키(元亀, げんき) 2년


* 오자


※ 연력사(延暦寺)는 ‘엔랴쿠지’, 본능사(本能寺)는 ‘혼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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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0

내가 손으로 잡으려 하자 찢어지는 것을 염려해서인지


私の手がつかみかかってそれを破るのを怖れてか


* 번역문을 보면 주인공이 차용증서를 손으로 잡으려는 행동을 실제로 한 것처럼 적혀 있는데, 이에 대한 원문은 ‘나의 손이 덤벼들어 그것을 찢으려는 것을 염려해서인지’다. 주인공이 실제로 잡으려는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행동을 할까봐 그래서 차용증이 찢어질까봐 가시와기가 염려했다는 의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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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1

가시와기가 이것을 눈치 챈 속도는 정말로 신속할 정도였다.


柏木がこれを察した速さはほとんど神速と云ってよかった.


* 정말로 신속할 정도였다. → 거의 귀신과도 같았다.


지엽적이지만, 원문의 신속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빠를 신의 신속(迅速)이 아니라, 귀신 신의 신속(神速)이다. 원문을 정확히 번역하는 것이 우스꽝스러운 상황에 더 적절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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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3

국민학교 →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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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4

그는 신묘한 표정으로


彼は神妙な顔つきで


* 신묘한 → 얌전한


일본어의 신묘(神妙)는 국어와 같이 신통하고 묘하다는 뜻도 있고, 태도가 얌전하고 온순하다는 뜻도 있다. 여기서는 ‘순결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시와기의 가식적인 태도를 생각하면 얌전하다는 뜻인 것 같다. 국어의 신묘에 얌전하다는 뜻은 없으므로 ‘얌전한’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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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4

가장 순결한 표정을 지었다. / (누락) / 방에 돌아온 나는 격렬한 빗소리 속에서,


* 번역 누락


それを知っているのは私ばかりであった.


(→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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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5

두꺼운 판자문에까지


古い板戸にまで


* 두꺼운 → 낡은(古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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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번역(허호 역)에 대한 잡설 (1)


https://gall.dcinside.com/reading/701542


금각사 번역(허호 역)에 대한 잡설 (2)


https://gall.dcinside.com/reading/701780


금각사 번역(허호 역)에 대한 잡설 (3)


https://gall.dcinside.com/reading/701918


금각사 번역(허호 역)에 대한 잡설 (5)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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