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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내 페이룬 지키기가 끝나자마자 킹덤컴2가 나오는 바람에 보헤미아에서 지기스문트랑 싸우느라 바빴지만.. 그래도 1월보단 많이 읽은 듯.


죽음에 이르는 병 - 우울증에 걸린 헤겔리언.. 키에르케고르는 21세기에 태어났다면 어디 울갤같은데 상주중이지 않았을까.. 내용에 공감은 된다.

합의의 시대를 평론하다 - 처음 읽을땐 도무지 감도 안 잡혔는데, 그래도 랑시에르 책들 몇권 훑어본 뒤에 다시 읽으니 이양반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 감이 잡힐 듯도 하다. 근데 이런걸 신문 사설에서 연재했다고? 진짜로?

나치 시대의 일상사 - 적극적 협력과 완전한 저항 사이 어딘가, '보통 사람들'의 삶을 토대로 나치 체제를 고찰하는 책. 말하자면 기존의 '시민사회'랄 것이 붕괴된 상황에서, 사람들은 체제에 대한 개별적인 '불만'을 품을 수는 있었지만 대개 그것을 체제 자체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나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나치 체제는 그러한 사소한 불만과 저항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체제였고, 이들을 끊임없이 극단으로 몰아갔다..
개인적으로, 나치 체제의 한가지 원동력은 '정상적인 삶'을 바라던 중간계층들의 열망이었다는 점이 책에서 제일 인상적인 듯..

서구지성사입문 - 방통대 강의 교재다. 지성사에 관심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법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철학사에서 조금씩 빗겨나가는 서술들이 인상깊다.

영혼 다시 쓰기 - GOAT
요 근래 읽은 책들중에 최고임!!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