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층 천수각 문을 열어젖히자 새파란 가을하늘이 비치는 요도 강 물줄기가 눈 아래로 구비치고 있는게 보였다.
그 앞쪽에는 하치만 숲이 둥그렇게 부풀어 있고 다시 그 너머에는 호라가 고개에서 멀리 야마토 산들이 바라보였다.
히데요시는 기분좋게 구로다 간베에를 돌아보았다.
"저 산들이 완전히 단풍질 때까지는."
여기는 히데요시가 새로 쌓은 야마자키 성으로 아직 나무향내가 새롭고 벽의 흙냄새도 싱싱했다.
간베에는 여전히 웃는 듯 마는 듯한 애매한 표정으로 묻는 말과는 전혀 다른 대답을 한다.
"경치가 참 좋군요."
오늘 간베에가 찾아오자 히데요시는 다짜고짜 좋은 경치를 보여주겠다면서 시동도 데리지 않고 단 둘이 이곳으로 올라왔다.
"간베에·······"
"저게 추억의 길이로군요."
"그게 문제가 아니야. 어떤가, 시바타는 역시 이에야스에게로 부지런히 사자를 보내고 있겠지?"
간베에는 히데요시를 흘끔 쳐다본 뒤 이번에는 분명 웃으며 말했다.
2.
5층 텐슈카쿠의 문을 열면 푸른 가을 하늘을 비치는 요도가와의 물줄기가 눈 아래로 굽어보였다.
그 앞에는 둥그스름한 오토코야마 하치만 숲이, 다시 그 너머에는 호라가토게에서부터 멀리 야마토의 연봉이 바라보였다.
"저 산에 완전히 단풍이 들 때까지는·······"
하시바 히데요시는 즐겁다는 듯 쿠로다 칸베에를 돌아보았다.
히데요시가 새로 쌓은 야마자키의 타카라데라 성이었다. 아직 나무향기가 새롭고 벽의 흙냄새도 싱그러웠다.
쿠로다 칸베에는 여전히 웃는 것도 같고 그렇지 않은 것도 같은 애매한 표정으로 히데요시를 쳐다보았다.
"이거, 참으로 놀라운 전망입니다."
그리고는 묻는 말과는 전혀 다른 대답을 했다.
오늘 이곳에 온 칸베에를, 히데요시는 느닷없이 경치가 좋으니 보여 주겠다고 했다.
그런 뒤 시동도 거느리지 않고 단둘이 새로 지은 이 텐슈카쿠에 올라왔다.
"칸베에..."
"저것이 추억의 가도로군요."
"가도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어떤가, 카츠이에는 역시 이에야스에게 계속 사자를 보내고 있을 테지?"
칸베에는 흘끗 히데요시를 바라보더니 이번에는 확실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블로그에서 퍼왔는데 막상 어느출판사인지 안적혀 있어서
1,2중 어떤게 동서인지 아는사람?
1
1번이 동서, 2번이 솔
모두 답변 감사+
확실히 2번이 원문번역에 충실하긴 함. 1번은 윤문을 거쳤고..
제목은 대망이 더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