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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학상에 수상한 단편, <허리케인 나이트>를 이번에 읽어보면서, 그 오묘한 분위기랑 마지막에 살짝 틀어버리는 느낌이 참 좋았는데 (본인피셜 양치하다가 결말 바꾼거라고 함)
그래서 더 읽어보고싶어 구매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읽어보고 좋았던 분들이 있어서 단편집들 찾아보는 편이에요.
단편집 자체는 아주아주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네요. <에어 메이드 바이오그래피>나 <고잉 홈> 처럼 살짝 틀거나 재밌는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 있는건 좋았습니다.
단편에서는 특히 더 상징적인 대사나 사건이 와닿고 잘 어우러지는 그 느낌을 좋아하는데, <나이트호크스>에서 마지막 그림 장면이나, <우리들의 파이널 컷>에서 플레잉카드와 전화카드를 셔플하는 장면은 기억에 남네요, 좋았습니다.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허리케인 나이트에서 기대치를 너무 올려서 그런건가 싶기도한데, 읽으면서 뭔가 묘하게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게 개인적으로는 느껴졌습니다... 확실하게 쓰기는 쉽지않네요.
허리케인 나이트 마지막 서랍 여는 게 진짜 좋았는데.. 아무래도 상 받은 거랑 그냥 낸 단편이랑은 차이가 있군
아무래도 그 부분에서 작품 느낌이 확 꺾이죠. 직전 집요하게 SNS 뒤지는게 범부로 느껴질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