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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계서를 싫어하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음.

자계서에 패러다임은 크게 세개가 있고, 책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윤리적 패러다임은 근면의 힘을 신뢰하며, 원하는 바와 관련하여 외부의 환경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의 성실한 노력으로 돌파할 것을 촉구한다. 신비적 패러다임은 상상의 힘을 신봉하며, 원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노력을 내려놓고 간절히 바라기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강변한다. 전자가 자신의 의지를 활용해 노력할 것을 강조한다면, 후자는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쟁취할 것을 촉구한다.....윤리적 패러다임은 하나의 변종을 낳았다는 사실이다. 윤리적 패러다임의 상업화 과정에서 인격 대신에 기술을 강조하게 되었고, 이것은 심리적(정서적) 패러다임이라는 변형태를 산출했다. 이에 대해서는 자기계발과 심리학의 관계를 다룬 장에서 살펴보려고 한다.....간단하게 말하자면 윤리적 패러다임은 인간의 의지에 상응하며, 신비적 패러다임은 인간의 지성에 조응한다. 또한 심리적 패러다임은 인간의 정서에 대응한다.

거대한 사기극 | 이원석 저



여기에서 책 내용이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된다. 윤리적 패러다임은 개인의 노오오오오력을 강조하며 자기를 상품화하게 하며, 신비적 패러다임은 잘되면 책 탓 안되면 믿음이 부족한 네 탓이라 넘어가는 완전방어를 보여주며 심리적 패러다임은 현실에 눈을 돌리고 책뽕을 맞게 한다. 그 어디에도 개인의 책임만 있고 공동체, 사회, 국가의 역할은 없다. 작가가 모든 자계서를 읽지마라는 하지 않았으나 왜 이런 것들이 판치며 개인이 상품이 되고 광신도가 되고 책뽕쟁이가 되어야만 살 수 있는 사회를 바꾸는게 맞지 않냐고 한다. 자계서 혐오자인 내겐 참 괜찮은 책. 한 번 읽어보면 될 정도의 책이라 사기보단 대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