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지금까지의 독서 환경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음
책 안의 모든 지식을 흡수해야 하고 기억해야 하고, 활자로 찍힌 것 이면의 어떤 것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독서를 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조금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부담없이 책을 읽으려 노력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 가볍지 못할 것은 없지 않나? 잊어버리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나?
노트에 필기하고, 온갖 인덱스카드에 정보를 적고—필사도 하고 서평도 쓰고 독서와 학문에 진지하려고 할 수록 사고가 경직되는 느낌이 들어오는게 요즘들어 체감되는 것 같아서 인지부조화가 오고 있던 와중
멋진 신세계로 우리에게 유명한 올더스 헉슬리의 다?소 (사실은 아예)유명하지 않은 작품, 섬의 발췌문을 읽다가 든 생각
아래로 빨려드는 듯한 묘사와 가볍게 걸어야 한다는 말 사이의 연결점이 참 맘에 드네 작가는 괜히 작가가 아니다 ㄹㅇ
ㄹㅇ 작가는 작가다
인덱스 필기 필사 서평은 무슨 책 망가지는 거 싫어서 그냥 읽기만 하고 응 다음책 ㅇㅈㄹ 하는 나 보면 경악하겠노 ㄷㄷ
그냥 책 ㅈ루루룩 읽고 그냥 넘기시나오
글이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하다 시각이 아니라 촉각으로 가르쳐주는 느낌 진짜 작가는 틀리구나
난그냥 후루룩 읽고 어플로 별점만 남기는데 대단하네
사실 그렇게 읽는게 맞어,,,
가볍게요?
당신에게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추천합니다.
aladin.kr/p/QR0xv 이건가보네요 감사합니다
멋진 thin세계 작가 답다
좋은 문구 잘 보고 간다
멋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