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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지금까지의 독서 환경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음

책 안의 모든 지식을 흡수해야 하고 기억해야 하고, 활자로 찍힌 것 이면의 어떤 것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독서를 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조금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부담없이 책을 읽으려 노력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 가볍지 못할 것은 없지 않나? 잊어버리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나?

노트에 필기하고, 온갖 인덱스카드에 정보를 적고—필사도 하고 서평도 쓰고 독서와 학문에 진지하려고 할 수록 사고가 경직되는 느낌이 들어오는게 요즘들어 체감되는 것 같아서 인지부조화가 오고 있던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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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로 우리에게 유명한 올더스 헉슬리의 다?소 (사실은 아예)유명하지 않은 작품, 섬의 발췌문을 읽다가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