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아마 시리즈물의 장점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데.. 작품과 함께 나이를 먹어간다는게 참 기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함.
물론 완결되고 나서 한 번에 몰아서 읽는 것도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다음 편을 기다리는 그 기대감도 다르고 정말 주인공들의 시선에서 옛 일을 회상하듯이 그 전 작품의 내용을 속으로 되짚어 본다거나 하는 그런 즐거운 경험도 있고..
무엇보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 주인공들의 학창시절인데, 학창시절하면 지겨울 정도로 자주 매칭되는 성장이라는 키워드, 테마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작품 그리고 주인공들과 그 발걸음을 같이 옮길 수 있다는게 좋은거 같음.
작품에서도 대놓고 고바토의 내면적인 성장을 표현하기도 하듯이, 독자인 나 또한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보다는 더 많은 책들을 접하고, 더 많은 순간들을 겪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또는 단순히 추리력에서 향상을 겪었을텐데 그러한 과정들을 같이 따라가는게 독서를 하는 입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경험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서 학창시절에 나도 신문부를 만들어서 활동해볼까 ? 라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신문을 만들며 활동한 기억, 그니깐 이 시리즈가 결국 내 삶에 조그마한 영향이라도 줬다는 사실이 이 성장, 혹은 시리즈의 완결에 더 큰 감상이 들게 하는 것 같음.
시리즈적으로 보아도 봄철 한정~ 이때 처음 시작한 수수께끼는 다음 편으로 넘어갈 수록 점점 더 스케일 (범죄의 강도)가 커지는 것처럼 점점 더 깊게 작가가 만들어낸 수수께끼에 깊게 빠져드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고..
사실 라노벨에 가까운 책 읽으면서 이리저리 감상에 젖냐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 ㅋㅋㅋㅋ 비단 소설이 아니라 길게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혹은 시리즈작 영화와 같은 다른 매체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음.
감상자로서 이렇게 한 시리즈를 쫓아가며, 처음에는 주인공보다 어렸다가 그 다음에는 나이가 똑같아지고, 나아가 주인공보다 나이가 많아지는 .. 그런 경험들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깐 다른 독붕이들도 그런 작고 소중한 감상들을 겪어보았으면 함 !!
결국 계속 같은 말만 한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요약하면 재밌있고 시리즈 팬으로서도 결말에 만족한다는 얘기야 ! 긴 주저리주저리 읽어줘서 고맙네용..
덕분에 몇 년 즐겁게 지냈던거 같네. 작가에게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굿 - dc App
사놨는데 슬슬 읽어야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