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전에 aj에이어 회고록부터 읽으셈. 논리실증주의의 핵심멤버답게 시대상,역사,사상적 특징을 잘 정리해놨음. 논철논 보라는건 좀...배보다 배꼽이 큰거같다.
익명(58.228)2019-05-30 22:19
답글
혹시 언어논리진리 말하는거냐 - dc App
타치코마(117.111)2019-05-30 22:22
답글
언어논리진리는 에이어가 젊을때 자기 철학을 펼친 책이고, 나이먹고 미국가서 회고형식으로 논리실증주의에대해 쓴 글이 따로 있어. 그게 역사적으로 살펴보기에 좋음.
ㅇㄱㅇㅊ(58.228)2019-05-30 22:28
그리고 비트겐은 논리실증주의랑 같이 활동했다. 빈학파나 베를린학파는 아니었지만 멤버들이랑 개인적 친분이 있었고 논철논이 논리실증주의의 교과서정도로 사용되었음. 논리실증주의에대한 주된 비판은 콰인이 했음.
ㅅㅅㅇㅇ(58.228)2019-05-30 22:21
어차피 한물 간 사상임. 너무 지엽적으로 파고들지 말고 일단 아웃라인부터 잡고 가셈. 기본적으로 논리실증주의의 가장 큰 특징은 1.분석적 성향 2.친과학적 성향 3.반형이상학적 성향임. 너무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어려움. 예를들어 논리실증주의자들이 따르는 마흐의 실증주의는 '반실재론적 실증주의' 임. 그런데 과학자들의 실증주의는 (과힉적)실재론에 가까움.
ㄴㅇㅁㅅ(58.228)2019-05-30 22:25
논리실증주의는 과학적인 성향을 띄고 있지만 몇몇부분에선 이렇게 차이가 있어 과학자들의 입장과 완전히 같지 않음. 논리실증주의자들의 야망은 과학을 철학화하는것인데 구체적 방법은 경험과 논리를 양대기둥으로 삼아 검증가능한 지식을 만드는것임. '논리실증' 중에서 특히 '논리' 부분이 많은 비판을 받았음. 이부분에 집중하면 쉬움.
ㅇㄱㅇㅊ(58.228)2019-05-30 22:28
답글
똑똑한 새끼..콰인 책이 제일 읽어보고싶은데 절판이네. 러셀이 형이상학적인 문제 다룰때 어느정도는 논리로 푸는게 정당해보이다가도 어느순간부터는 너무 논리제일로 쏠리는게 아닌가싶었거든. 대강 이런 반감이랑 궤가 비슷하려나 - dc App
타치코마(117.111)2019-05-30 22:31
답글
완벽한 논리적 토대를 세우려는 시도들이 보통 그렇듯이 논리실증주의의 검증원리따위도 자기모순적이거나 순환적인 면이 있었음. 정말 대충 말하면 '검증가능해야한다' 라는 원칙은 도대체 검증가능한 명제인지 아닌지 알수없다든가. 얘네들의 문제는 완벽한 철학읗 만들려고 한것에 있지 않나 싶음. 일반적인 과학은 완벽한 철학적 토대를 갖지 않지만 그다지 비판받지 않음.
ㅇㄷㄱㅅ(58.228)2019-05-30 22:34
답글
그래 고마워 추천해준 에이어책정도만 우선 읽어볼게 - dc App
타치코마(117.111)2019-05-30 22:36
답글
자기들 스스로도 철학적인(논리적인) 불완전함을 알고 있기도 한데다,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기때문임. 왜냐면 과학이론이 아주 잘 들어맞으니까 자연으로 검증된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정당화가 되고, 유용성의 측면에서 논리적 문제에대한 지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 그런데 논리실증주의자들은 경험과학과 논리철학을 통합해 완전한 세계를 만들려고 했음. 그래서 실패한거.
인간 이성을 끝장으로 밀어붙여서 모든걸 풀어버리려했던 지독한 낙관주의같구만.. 오만한 자식들 - dc App
타치코마(117.111)2019-05-30 22:38
답글
내가보기엔 오만하기는 다른 철학자나 과학자들도 마찬가지였던거같다. 논리실증주의를 비판하고 나선 분석철학자들도 '세계를 분석해서 체계적으로 이해함' 이 가능하다는데는 동의하고있었으니. 내가보기엔 논철논은 '토대' 에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극단화된 몸부림이었던거 같음.
ㄴㄱㅇㅁ(58.228)2019-05-30 22:39
답글
19세기쯤부터 수학의 군이라든가 집합이라든가 무한이라든가 언어의 구조라든가 인간의 무의식이라든가 하는 다양한 '토대' (혹은 구조 자체) 에 대한 생각이 발달했음. 비로소 수학 자체를, 언어나 논리 자체를 메타적으로 바라보게 된거. 그러니 불안해질수밖에 없었지. 수학에선 힐베르트 프로그램이나 프레게러셀의 논리주의같은 시도가 있었지. 과학에대한 철학도 발달했
ㄴㄱㅇㅁ(58.228)2019-05-30 22:42
답글
고, 철학도 이런 영향을 받아서 논리실증주의가 나타났다고 봄. 프레게-러셀-비트겐의 언어 연구를 언어적 전회라고도 하지. 철학이 사용하는 언어부터 따지고 보겠다는것으로 토대에대한 메타적 성찰이라 할수 있음. 괴델~콰인에 이르기 까지, 토대에대한 의심
ㄴㄱㅇㅁ(58.228)2019-05-30 22:46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논리실증주의 그 이후 나온 모든 분석철학이 바로 논리실증주의의 비판입니다.
대표적으로 비판했던 애가 비트겐슈타인이지. 논리철학논고 먼저 보고 얘 저작 쭉 읽으셈
동서문화사로 조져봐? - dc App
아랫댓글 말이 맞음. 책 존나 어려우니까 해설서랑 같이 봐라
책 읽기 전에 aj에이어 회고록부터 읽으셈. 논리실증주의의 핵심멤버답게 시대상,역사,사상적 특징을 잘 정리해놨음. 논철논 보라는건 좀...배보다 배꼽이 큰거같다.
혹시 언어논리진리 말하는거냐 - dc App
언어논리진리는 에이어가 젊을때 자기 철학을 펼친 책이고, 나이먹고 미국가서 회고형식으로 논리실증주의에대해 쓴 글이 따로 있어. 그게 역사적으로 살펴보기에 좋음.
그리고 비트겐은 논리실증주의랑 같이 활동했다. 빈학파나 베를린학파는 아니었지만 멤버들이랑 개인적 친분이 있었고 논철논이 논리실증주의의 교과서정도로 사용되었음. 논리실증주의에대한 주된 비판은 콰인이 했음.
어차피 한물 간 사상임. 너무 지엽적으로 파고들지 말고 일단 아웃라인부터 잡고 가셈. 기본적으로 논리실증주의의 가장 큰 특징은 1.분석적 성향 2.친과학적 성향 3.반형이상학적 성향임. 너무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어려움. 예를들어 논리실증주의자들이 따르는 마흐의 실증주의는 '반실재론적 실증주의' 임. 그런데 과학자들의 실증주의는 (과힉적)실재론에 가까움.
논리실증주의는 과학적인 성향을 띄고 있지만 몇몇부분에선 이렇게 차이가 있어 과학자들의 입장과 완전히 같지 않음. 논리실증주의자들의 야망은 과학을 철학화하는것인데 구체적 방법은 경험과 논리를 양대기둥으로 삼아 검증가능한 지식을 만드는것임. '논리실증' 중에서 특히 '논리' 부분이 많은 비판을 받았음. 이부분에 집중하면 쉬움.
똑똑한 새끼..콰인 책이 제일 읽어보고싶은데 절판이네. 러셀이 형이상학적인 문제 다룰때 어느정도는 논리로 푸는게 정당해보이다가도 어느순간부터는 너무 논리제일로 쏠리는게 아닌가싶었거든. 대강 이런 반감이랑 궤가 비슷하려나 - dc App
완벽한 논리적 토대를 세우려는 시도들이 보통 그렇듯이 논리실증주의의 검증원리따위도 자기모순적이거나 순환적인 면이 있었음. 정말 대충 말하면 '검증가능해야한다' 라는 원칙은 도대체 검증가능한 명제인지 아닌지 알수없다든가. 얘네들의 문제는 완벽한 철학읗 만들려고 한것에 있지 않나 싶음. 일반적인 과학은 완벽한 철학적 토대를 갖지 않지만 그다지 비판받지 않음.
그래 고마워 추천해준 에이어책정도만 우선 읽어볼게 - dc App
자기들 스스로도 철학적인(논리적인) 불완전함을 알고 있기도 한데다,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기때문임. 왜냐면 과학이론이 아주 잘 들어맞으니까 자연으로 검증된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정당화가 되고, 유용성의 측면에서 논리적 문제에대한 지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 그런데 논리실증주의자들은 경험과학과 논리철학을 통합해 완전한 세계를 만들려고 했음. 그래서 실패한거.
그게 책으로 나왔는진 모르겠다. 이거부터 읽어봐.
http://zolaist.org/wiki/index.php/%EB%85%BC%EB%A6%AC%EC%8B%A4%EC%A6%9D%EC%A3%BC%EC%9D%98_%ED%8E%B8%EC%A7%91%EC%9E%90_%EC%84%9C%EB%AC%B8
인간 이성을 끝장으로 밀어붙여서 모든걸 풀어버리려했던 지독한 낙관주의같구만.. 오만한 자식들 - dc App
내가보기엔 오만하기는 다른 철학자나 과학자들도 마찬가지였던거같다. 논리실증주의를 비판하고 나선 분석철학자들도 '세계를 분석해서 체계적으로 이해함' 이 가능하다는데는 동의하고있었으니. 내가보기엔 논철논은 '토대' 에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극단화된 몸부림이었던거 같음.
19세기쯤부터 수학의 군이라든가 집합이라든가 무한이라든가 언어의 구조라든가 인간의 무의식이라든가 하는 다양한 '토대' (혹은 구조 자체) 에 대한 생각이 발달했음. 비로소 수학 자체를, 언어나 논리 자체를 메타적으로 바라보게 된거. 그러니 불안해질수밖에 없었지. 수학에선 힐베르트 프로그램이나 프레게러셀의 논리주의같은 시도가 있었지. 과학에대한 철학도 발달했
고, 철학도 이런 영향을 받아서 논리실증주의가 나타났다고 봄. 프레게-러셀-비트겐의 언어 연구를 언어적 전회라고도 하지. 철학이 사용하는 언어부터 따지고 보겠다는것으로 토대에대한 메타적 성찰이라 할수 있음. 괴델~콰인에 이르기 까지, 토대에대한 의심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논리실증주의 그 이후 나온 모든 분석철학이 바로 논리실증주의의 비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