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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들과도 꽤나 다른 느낌의 작품입니다. 약간 전개가 느려 지루하게도 느껴지지만, 미시마의 다른 작품들이 그렇듯 결말부의 파괴력은 그것을 모두 만회하고도 남습니다. 결말부에 와서 여러가지가 밝혀지는데, 게이코와 잉 찬이 사랑하는 관계였다는 점(상호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잉 찬은 확실히 게이코를 사랑했습니다), 그 동안 계속 나왔던 뱀과 공작, 공작명왕경이 소설 속에서 '현실의 것'이 되어 나타날 때는 전율이 일었습니다. 잉 찬이 게이코의 조카에게 강간당하던 밤 잉 찬이 보고있던 것은 알몸인 게이코의 사진인데, 그냥 사진도 아닌 알몸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 당시에도 이미 둘의 은밀한 관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런데도 게이코는 혼다와 짜고 조카를 시켜 잉 찬의 처녀상실을 주도했죠. 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면 게이코가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 깨닫게 됩니다. 또, 전쟁에서 몸을 지켜주었다는 '공작명왕경'은 다데시나에게서 혼다에게로 갔는데 결국 화재에 의해 타버립니다. 그리고 결국 뱀에 물려서 죽는 건 잉찬이죠. 게이코의 집에는 뱀이 많은데 명왕경이 있는 동안에는 그것이 잉 찬을 지켜주었는지 잉 찬은 뱀에 물리지 않습니다. 잉 찬이 기요아키의 환생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국 다데나시가 기요아키를 지켜주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얽힌 이야기나 상징이 많아 한 번 읽는거로는 다 이해하지 못한 기분입니다. 천인오쇠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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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명왕경이 뭔내용이었더라? 까먹었어
뱀으로부터 물렸을 때 몸을 지켜주는 주문이 들어있는 책. 다데나시가 기요아키네 집 터에서 혼다 만나서 건네줌 - dc App
다데시나가 준건 기억나는데 내용이 되게 짧았다는 인상만 기억나고 까먹었누 어쨋든 석류의 나라도 꽤 재밌는 설정 아니냥 결국 -금각사-하긴 했지만 ㅋ
석류의 나라도 재밌는데 결국 그걸 이야기한 인물이 낸 화재로 인해 공작명왕경이랑 집이 불타버린다는 점이 꽤 의미있는듯. 미시마 작품 속에 이야기 되는 '관념의 세계'의 인물인데 그 인물이 낸 화재로 인해 혼다의 집과 공작명왕경이 타고 잉 찬은 죽어버리는... 결말부가 짧고 함축적이라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음 - dc App
ㅇㅈ 난 미시마 최고작 top3 뽑으라면 봄눈 금각사 새벽의사원임
*또 혼다가 잉 찬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고 기요아키가 했던 것처럼 '불가능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것에 대한 태도는 다른게 흥미로웠음... - dc App
봄눈 달리는말에 비해 후반부가 아쉽다고 느꼈는데 공작명왕경 내용을 놓쳐서 그랬구나... 다시한번 되새기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