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걸 돌려말하는 느낌?
왜 그렇게 말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음
미시마나 도스토옙스키는 하고 싶은 말은 직설적으로 던지고 스토리나 설정이 그걸 뒷받침 해주는 구성인거고, 사뮈엘 베케트도 빙빙 돌려말하지만 그렇게 말해야만 전달할 수 있는 걸 말하는 느낌이라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 됨, 카뮈나 곰브로비치는 말하고자 하는 철학이 있어도 최소한 소설적으로도 흥미로운 지점이 많은데
사르트르 구토는 그 사람 철학에 흥미를 느끼면 읽을만하지만, 그럴거면 철학책을 보지 소설을 왜 보나 살짝 포지션이 애매한 느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절대 못읽으실듯
짜라투스트라는 한 50페이지 읽었을 땐 좋았음... 성경 읽는 느낌?
넘 두꺼워서 걍 그만큼 읽고 내려놈...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너무 작위적인 느낌..특히 인물들 대화가 무슨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나 싶음
사실 그 말이 맞죠. 사르트르 소설은 그의 철학의 쉬운 버전쯤 보면 편한데, 그래서 살짝 작위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