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담론,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 고통, 사회의 광기와 무력한 개인, 꼬이고 꼬여 무엇을 해야할지도, 무엇을 탓해야할지도 모르겠는 숨막히고 답답한 상황
그 모든것을 끝까지 더이상 피도 안나올정도로 후벼파는, 난해해서가 아니라 어둡고 고통스러워서 읽기 힘든 글
그 끔찍한 이야기와 사회비판 사이에서 강렬하게 빛나는 연민과 휴머니즘
아름답게도 추하게도 묘사하려 하지 않고 그냥 '아, 그래, 인간이 이런 짓을 하지' 라고 말하듯이 툭 던지는 성적인 내용
두 작가의 많은 책을 읽은 건 아니지만 꽤나 비슷하다고 느꼈음
정치적인 글을 쓰더라도 인간 하나하나에 어떤 계급, 정체성과 같은 딱지를 붙이고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도구로 쓰는게 아니라 인간을 인간으로 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말하는듯한 작가들인거같음
정체성 정치와 집단이기주의에 휩쓸린 현대사회에 필요한 메세지
워낙 핵꿀잼 작가들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