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들이 어느날부터 도서관에 난입하기 시작해서
신문에 침 발라가면서 보고
점심 먹고 와서 찍찍대며 고춧가루며 반찬 찌거기 코딱지 여기저기 묻혀놓고
겨울엔 따뜻한 난방이 되니 와서 코골고 자고
여름엔 시원하게 냉방이 되니 와서 코골고 자고
전화오면 어 김사장 어 이사장 그러면서 통화하다가 쫓겨났으면서도 조심하질 않고
의자 자리가 다 차있으면 아무 바닥에 앉아서 길막 시전
마지막으로 영감들 특유의 정기적 혹은 간헐적 헛기침
희한하게 내가 가는 도서관 3곳 모두 영감들한테 점령당하고 그 후로 안 감
코로나 직전의 시절
나 김시백 조선시리즈 읽고 있을때 어느날부터 어떤 할아버지가 내가 읽던 시리즈10권씩 쌓아두고 앉아있더라... 그때 정뚝떨해서 안감 - dc App
박시백 성을 갈아버리냐ㅋㅋ
김이나 박이나 무튼 신세 졌슈 - dc App
틀딱동네 종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