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보들레르

폴 발레리가 보들레르보다 재능 있는 시인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시인은 없다라고 말했는데

개인적으로 기교만 봐도 걍 보황이 넘사인 듯


시편 '여행'에 '유한한 바다 위에 무한한 우리의 마음을 흔들며' 라는 구절은 처음 읽은 순간부터 너무 인상깊어서

지금도 심심하면 혼자서 마음속으로 중얼거림


보들레르보다 뛰어난 달변가는 있을지 몰라도 보들레르보다 아름다운 심상을 가진 사람은 없을 거 같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