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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이 되고, 예술은 삶이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혹은 죽어가면서, 또는 시간 속에서 수없이 망각해간다. 예술은 그렇게 조금씩 유폐되는 기억들과 우리를 여러 갈래의 길로 이어주는 존재이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그중에서도 문학 예술의 힘을 빌어 기억과 우리의 길을 닦아낸다. 작업이 끝을 맺었을 때, 책을 펼치며 우리는 망각했던 삶의, 죽음의, 시간의 여러 순간들과 동시에 마주하고, 떠올리게 된다. 그제야 알게 된다. 슬픔과 고통으로 얼룩진 듯 보였던 삶은 끝내 자양분이 되어 아름다운 순간들을 창조해주었음을, 그렇게 우리는 한층 더 강인해져 살아가고, 죽어가는 시간 속에 우뚝 존재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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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게 요약하기 참 어려운 책인데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