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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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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을 너무 감명깊게 본지라 다자이의 또 다른 대표 저서 사양을 읽어봤다.


일본의 패망 이후 귀족 작위가 와해되며 기존에 남아있던 귀족들에게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다자이의 작품 답게 간결하고 인간 본연의 죄의식 등으로 인하여 하강 지향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내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뱀의 알을 태우고 내면에 뱀이 자라나 뱀의 어미와 어머니의 기력을 삼켜 점점 커지는 내면의 뱀이 어머니를 데려갔다 싶이 표현한 내용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생각만이 든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나오지가 일부러 불량해져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유서 속 글귀였다. 나도 과거 여행을 떠나 돈쓰기를 아까워 하는 내게 친구들이 이럴때 안쓰면 언제 써보겠니라는 말에 나도 돈을 펑펑 써보면 무슨 기분일까 하며 사용해봤지만 사용할 때와 사용한 후의 기분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회만 막심했다.
이처럼 기존에 베어진 습관과 관념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나오지 또한 그간 귀족으로써 가지고 있던 자태를 끝끝내 버리지 못해 본인 손으로 귀족으로써 삶을 마감했다고 생각한다. 
패망 이후 국민 모두가 피폐해졌지만 이러한 현실에 제알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은 바로 이 권력을 지니던 귀족층일 것이다.


가즈코는 가족 모두가 떠난 뒤 이러한 현실에 순응하여 삶을 살아간다. 중간에 맑크스주의와 같은 책들이 드문드문 등장하는데 이처럼 귀족을 버리고 새로운 현실을 기약하며 태어날 아이를 낳는 것이 혁명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꽤나 독특하게 다가와 사색에 잠기게했다. 


결론적으로 인간실격, 사양 둘다 다자이의 대표작이 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후에 만년을 집필하는데 한평생이 걸렸다는 다자이의 말이 담겨있었는데 이후에 만년 또한 읽어볼 생각이다.


한줄요약: 다자이 다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