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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뭐 혁명의 의미를 가볍게 만든다니 ㅍㅔㅁ ㅣ 묻어서 어설프게 시류에 편승한다느니 어쩌니 해서 흠...하면서 봤고 실제로 nl pd가 뭔지도 잘 모르고 당시 학생운동에 대한 취재도 제대로 한 것은 맞는지 의심스럽지만(혹은 알았어도 굉장히 과장되게 표현한 것 같지만) 사실 그게 중요하진 않았음

어차피 주인공에게 부모세대의 'nlpd 혁명활동'은 옛날에  지나간 일이라 정확성은 중요하지 않았음

주인공한테는 가족과 함께 모두 행복하고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중요한 거고 자신이 여자니까 ㅍㅔㅁㅣ니즘 뱃지도 달고다니고 뭐 그런거임...엄청 대단한 대의 때문도 아니고 그냥 집안분위기 때문인지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에 저항하는 게' 멋있어 보였고 '고삼녀'에다가 사회부적응자로서 그냥 그런 정체성을 가진 거임

주인공도 자신이 거창하게 세상 중심을 논할 처지가 못된다는 걸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하지만 모든 것에 저항한다는 아빠가 왜 명절 때 차례상 차리기는 안도와주는지, 유튜브 보면서 '요즘 여자'에 대한 여혐적 생각을 가지고 있달지 등등...불만을 느낀 거고 거기에 대해 할 말 하며 살았을 뿐임.

마지막에 주인공 아버지, 나, 성식은 개가 장례식을 깽판치는 걸 보면서 만족을 얻었지만 결국 그게 끝이지. 주인공 아버지는 이미 죽었고 주인공은 눈물을 감추기 힘들고, 성식은 끌려나가고 끝이지.

슬픈 소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