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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염세주의라고 나오는 책들은 그냥 반출생주의에 세상에 대한 푸념과 모든것들에 대한 비난에 지나지않음

진정한 염세주의는, 적어도 내 생각에는, 패배주의와 굉장히 맞닿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지점을 내 생각과 완전히 상충하는 작품이 없더라

철없던 시절에 가졌던 세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비틀리는데도, 그 안에 얄팍하게나마 남아있는 세상에 대한 기대
어떻게보면 인간과 세상을 가장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어쨌든, 이런 책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