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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까지 꾸역꾸역 읽으면서

이 벽돌책은 미국인들의 유럽 문학에 대한 열등감의 표상이라고 되내이며 증오심 키우면서 읽다가

후반부 몰입감에 싸버렸다


초중반 좆같이 산만하고 장황한 포경업 비문 고통을

후반부에 한 방에 몰아서 보상받는 느낌이었음


마성이 느껴지는 광기의 문장력

인간 찬가와 한계(비극)의 양립

자연물과 역사, 종교의 은유를 통한 다층적 해석


왜 미국 문학의 정수라 칭송되는 지 알겠더라


에이해브와 스타벅의 마지막 인사 때는 나도 부랄 찢으며 오열함


작가정신판 완역본 읽었는데 축역본도 궁금해지네

5점 만점에 4.5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