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독서를 잡기시작해서 그중 sf를 너무좋아해서 주로읽는데
확실히 영미쪽작가들은 과학쪽 지식이나 용어에 집착해가지고
준전문가정도로 파고든 느낌이 들어서 좋음과 동시에
어쩔땐 이게 소설인지 비문학인지 과해서 책덮고 싶을정도긴함.
반면에 한국sf는 항상 과학과는 먼 얘기를해서 도저히 완독을 못하겠음
아무리 창작의 자유가 있다한들 sf를 그냥 판타지로 써버리니까
무슨기술이 있으면 그냥있는거고 그 전제를 납득할만한 과학적 논리구조가 상당히 동떨어져있거나
아니면 아예 sf한방울 첨가하는식으로 등장인물에 그냥 인공지능로봇이 그냥 들어가있는식임.
뭔가 로봇이 들어가있는이유도 연관성이나 존재 설득력이 낮음. 로봇이어야 이야기가 성립되니까 넣는건지
읽을때 색안경을 쓰고싶지않아도 힘드네 이것참
그냥 하나의 장르를 창조한건가 싶기도하고
이쯤되면 오해하지않게 sf뒤에 판타지를 붙여야되지않을까싶다.
한국SF는 걍 SF라고 써있어도 판타지라 읽으면 되는듯
근데 sf를 완전히 격리시키어 떼고보면 표현의 자유로움 측면에선 나쁘진않은거같은데 내가 편견이있는건지 의견이 궁금했음
그런 님에게 김필산
sf를 못 쓰니까 이상한 감성을 섞어 물을 타는 거예요
읽어봐야겠다 싶으면서도 읽고 싶지는 않네
걍 중국 sf가 유행하니 과학 모르는 애들도 과학 스킨 씌워서 쓰는 거가 한국 sf
국산sf소설이 질이 낮은건 사실이지만, 하드sf만 sf가 아닌 것도 사실임
나는 sf 잘 모르지만 이런 스타일 글은 경험상 쓴 사람이 틀린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봐왔음. 뭔가뭔가 수준의 정의와 대충대충 하는 구분, 왠지 모르겠으나 나님 눈에는 이 씬이 다 수준낮아 하는 중학생들 글. 보통 시간이 해결해 줌.
모르면서 입터는 게 센징 평군이구나
굳이 언급하고싶지않아서 하나하나 작품이나 설명을 하지않았긴 했지만 이씬이 수준낮아라는 글로 보였다라면 장르에 읽어왔던 어떤 특정한 느낌과 과학적인 논거를 쌓는 계층방식이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게 나의 장르적 편협한 사고관에서 비롯된건지 간단히 궁금했음. 묘사하듯 중학생글이라면 난 그럼 성인의 측면에서 한국 sf에 대한 의견들은 어떤건지 궁금한거고
시간이 해결해준다. 때가되면 알게될거야.
님 며칠 전에 포 소설 문구 보고 중학생 수준 드립치던 거 봤는데 자기부터 좀 해결해야될 거 같음
테드창이나 르귄, NK 제미신처럼 꼭 과학적인 논리구조가 뒷받침 하지 않은 SF도 많이 있음. 어떤 현실의 조건이 변하고 그 변화로 인해서 사회구조나 인간의 정의나 이런 것들이 달라지는 것을 표현하는 것들도 SF의 정의에 들어감 한국 SF가 이질적인 것은 휴머니즘에 대한 과한 집착이 원인이라고 생각함. 가능성의 탐구보다는 인류애/인간애를 표현/부각 시키기 위한 배경적 설정으로 SF를 활용하는 느낌이
강해서 기존 SF 독자가 SF에 원하는 그 느낌이 안나긴행. '앨저넌에게 꽃을'이나 '어둠의 속도'처럼 비슷하게 휴머니즘적인 주제를 차용한 소설들이랑 결이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나도 한국 SF는 잘 안 읽게 되긴 함...
하드 SF만이 SF는 아님, 서구권에도 어슐러 르귄 같은 경우가 있고 다만 한국 SF가 별로인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