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모두 쓰임이 있다는 걸 견지하라면서 도인의 쓰임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본성을 바꾸려는 것이 무용이라면서 자신들은 아무튼 다른 "도인"이라 주장하고
연민이란 감정을 "잊음"으로써 만물을 "앎"을 주장하고
스스로는 교조주의적으로 명령하면서 독자에게는 초월하라 가르치는
죽음과 삶이 하나이라면서 천수를 누리는 데에는 의미를 두며
대체 아무 쓸모가 없는 인생따위가 왜 천수를 누려야 하냐는 질문엔 혀를 끌끌 차고 그저 노니는
개병신 칠팔대남 쿨찐사상.
아무 생각 없이 쳐읽으면 아 그렇구나 하기 좋은
남 무시하면서 잘난 척만 하는데 실천적인 건 아무것도 없는 병신 애자사상
모순이야말로 삶이 아닌가
결론이 존나 병신같음. 깨달은 자가 헐벗고 굶주린 자의 울음을 모른 채 하는 게 진짜 현명한거라고? 인간성의 초월 가능성을 부정한것임. 따라서 도인의 한계마저 명확하지
기본적으로 도가사상을 받아들이려면 언어의 한계는 직시하자고...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말하자는 게 회의주의로 귀결되는걸? 그조차 이성을 넘지 못한걸
무지의 지대에 도라는 것이 있다면, 그 도의 쓰임은 개인의 삶의 안락이어야 하는가? 모든 인류의 행복이어야 하는가? 도가는 좆같게도 전자여야한다 "단언" 함. 그리고 자신들의 도가 절대적이라 단언하고. 병신 사이비 사상
도에는 쓰임이 없다라고 변론하기엔, 도가는 "도를 행해야 천수를 누릴 수 있다"라고 주장함. 대체 인간의 언어로 표현 할 수 없는 게 도라면, 대체 그 책을 남긴 이유는? 깨달은 바대로 행하려면 책도 남기면 안되는걸? 그저 끝없이 모순 모순 모순 위선위선임.
비트겐슈타인의 사다리 같은 거지. 다른 것보다 일단 너라는 사람 자체가 도가에 원수진 것마냥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서 무슨 말을 하기가 부담스러운데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반기를 드는지 개략적으로 이해하긴 함. 그렇다고 도가가 윤리를 배격하냐고 했을 때 결단코 그건 아니지.. 어쨌든 때가 되면 또 읽어볼 날이 있을 텐데 그땐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거.
내가 지금 정 반대 결론을 가치관으로 취하는 사상에 심취해있어서 그럴거야. 원수진건 컨셉이긴 한데 "도"라는 개념이 불완전하다 생각해. 완전함이라는 기준에 들어맞는 개념이 아니겠지만서도 스스로가 도의 정도를 따지고 있거든
인간성의 궁극이 모든 인간이 가진 가장 고귀한 면 - 사랑과 연민 - 을 버리는 것이라는 주장을 납득할 수 없어. 그러고서 얻는 것이 결과적 선이라면 말을 안 해. 겨우 천수를 누리는 것? 위선이야.
막줄 자승자박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