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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발탄이었다
반제국주의를 표방하지만 실상 위선적인 방식으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한다
물론 포스트식민주의 담론이 제대로 등장하기 전인 20세기 소설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17세기의 애프러 벤마저도 (문제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식민지 국가의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려줬다는 점에서
굳이 이 작품을 재평가할 일은 없을 것 같다
- dc official App
치우아 아체베도 비숫한 말을 했는데 너무 무리한 해석이 아닌가 싶었어용 을유판 뒤에 나오는 진보의 전초기지에서도 그렇고 사실 그 작품 안에서도 제국주의가 그리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거 같진 않았거든용 말로의 그런 제국주의자적인 면모에 대해서 별다른 논평이 없는 건 소걸 기법상의 특징일 뿐 아닐까용
백낙청피셜) 아체베류 비판은 공부 안한 사람들이 흔히 내세움
이 책이 아예 제국주의적이라고 말하는게 아님 그게 시대적 한계의 답습이든 뭐든 현대에 와서 이걸 반제국주의 문학으로 칭송하는게 문제가 있다는 거임 차라리 모더니즘에 집중해서 읽었으면 좋았을 듯 - dc App
17세기작가가 "문제투성이지만" 식민지인물들의 목소리를 들려줬다는점을 강조하면서, 정작 20세기작품은 시대적맥락을 고려할필요도없이 평가절하해도된다는 논리는 꽤 편리해보임
또 허먼 멜빌이 위대한 이유가 이렇게 기록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