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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발탄이었다

반제국주의를 표방하지만 실상 위선적인 방식으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한다

물론 포스트식민주의 담론이 제대로 등장하기 전인 20세기 소설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17세기의 애프러 벤마저도 (문제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식민지 국가의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려줬다는 점에서

굳이 이 작품을 재평가할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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