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설 보면
소설 뿐 아니라 에세이도

나는 ㅇㅇㅇ를 너무 사랑한다

예) 나는 가을 저녁 하굣길에 불어오는 바람과 스치는 나뭇잎 소리를 사랑한다.

예) 나는 조용한 카페에 홀로 앉아 모락모락 김이 나는 카페모카를 옆에 두고 울프의 에세이를 펼치는 순간을 사랑한다


이지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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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씨발 게을른것같음


그건 그냥 좋아하는거지 사랑하는게 아니라!!!!



아니면 차라리 '나는 이런이런 느낌이 든다'라거나 다른 적절한 형용사를 사용하면 되는건데

사랑이라는 표현의 섬세함과 그 깊고 복합적인 의미를 전부 사상시키고 'ㅈㄴ좋음'이라는 의미만 남겨놓는 게으름과 상투성이 너무 ㅈ같음

나아가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모독으로까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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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표현이 저잣거리에 굴러다니는 흔해빠진 돌덩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