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는 그냥 단순화/도식화시켜서 배우다보니까 쉬운줄 아는데
막상 아리스토텔레스나 아퀴나스처럼 뒤진지 오래된 학자들 원전 읽어보면 뒤지게 어려울때가 많음
칸트가 특히 문제인데 제대로 철학 공부하려면 이 인간 안 읽을수도 없고 처음 읽으면 미친듯이 어려움
그래도 계속 읽다보면 조금씩 한계가 늘어남 운동하는 것마냥 ㅇㅇ
마흔살에 읽는 니체 이런 교양서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그거는 위에서 말한 고등학교식 교육의 반복이다 보니 굳이? 싶은거
제대로 철학 공부하려면 원전 중심으로 박치기하는게 맞는듯 물론 그게 제대로 되려면 철학사 쪽은 자세히 아는게 좋고 교수들한테서 주워듣는게 좀 있어야되긴함
철학사 책은 할쉬베르거같이 유명한거 아니더라도 ”철학의 주요 문제“, ”철학의 근본 문제“ 이런 타이틀가진 책들 중에 괜찮은거 많음
그래도 헤겔은 어렵다 씨발
맨땅에 대가리 들이받는 짓이긴 한데 내 대가리 터져나가는것도 터져나가지만 땅도 깨지긴 깨지니까 이렇게 박치기공룡이 되는거지
“헤겔 읽기는 웨이트트레이닝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