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재밌네요
생각보다 언어유희, 말장난이 많은데 그걸 역자 분이 섬세하게 주석 달아줘서 좋았고
내용도 현실적인 SF를 추구한 느낌이라 신선하고 좋았음
대충 환경문제의 가속화, 과학기술의 남용 등으로 좆돼서 쇄국정책 펼치는 근미래 일본에 관한 얘기인데
일본소설의 감각적인 톤과 일본소설답지 않은 신랄한 비판의식을 동시에 챙겨서 좋았음.
뒤의 단편들 및 희곡도 꽤 괜찮았음
다만 중편 분량에 근미래 세계 설정을 풀어놓으려 하니까 좀 설명투가 된 감도 있는데 차라리 더 긴 분량을 할애해서 장편으로 만들었음 어떨까 싶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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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분이 ㄹㅇ 번역 초고수신 거 같음
주석도 너무 상세하고 친절하고 정확하고
갠적으로 다와다 센세 <변신> 읽으시고 나서 평이 궁금하네
시학 강의인데 저는 되게 좋더라고요 책은 얇은데 뭔가 책의 일화들이 되게 좋고, 좀 뭐랄까 독일에 거주하는 일본인 화자로서 할 수 있는 말들이 너무 귀중했다고 느낀 거 같ㅇ므
한자 분해해서 언어유희하는 게 꽤 재밌었어…
<헌등사> 뒤에 실린 <끝도없이달리는> 요거 한자 장난으로 정사 묘사 하는 게 오지더라
ㄹㅇ <끝도없이달리는> 이거 짧은데 꽤 상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