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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 <Angel Esmeralda> 읽는 중인데 최근 본 것중에서 최악이라 할 수 있을 정도임. 두번째 단편 Human moments in world war 3가 호평을 받던데 개인적으로는 공감을 못하겠음. 그냥 구린거 같음. 핀천 초기 단편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하아… (실제로 <느리게 배우는 사람>은 초기 습작 제외하면 엔트로피부터 상당히 수작인 단편집임) 걍 이거 말고 언더월드나 드릴로 초기작(Ratner’s star가 핀처네스크 수학자 sf라는데 이거 나쁘지 않아보임. 물론 지루하다는 평이 대다수지만. 아니면 DFW에게 영향 끼친 미식축구/핵전쟁 얘기인 End zone도 Infinite Jest 읽기 전에 선행할 겸 읽어보고 싶고.) 읽을걸 하는 생각이 마구 드는중… 근데 머 지금까지 읽은게 아깝기도 하고 Midnight in Dostoevsky 이게 꽤 괜찮다니까 대충 보면서 완독하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