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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세이니 경의 글쓰기 습관은 일부 사람들에게 특이하게 보이기도 했다. 레이디 비아트리스는 다음과 증언한 바 있다. "그분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때만 되면 항상 오래된 구겨진 모자 하나를 깔고 앉은 채로 했어요." (그 모자는 결국 던세이니 성 방문객 중 한 사람이 훔쳐갔다고 한다.) 던세이니 경은 퇴고를 하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출판된 모든 작품이 초고인 상태로 나온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은 자기가 직접 만든 깃펜으로 쓴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쓰여진 글을 가장 처음 보게 되는 건 보통 레이디 비아트리스였는데, 타이핑하는 걸 도와줬다고 한다. 전해지는 얘기에 따르면 던세이니 경은 사냥하던 도중 이야기가 떠오르면 성으로 돌아와서 종이에 옮겨적기 전에 가족과 시종에게 떠올린 장면대로 리인액트를 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