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가난한 사람들을 구매하기에 앞서 번역을 비교해보기로 했음!

일단 열린 쪽이 양장이라 좀 더 끌리긴 하지만, 역시 책은 내용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말이야!


먼저 민음 1

a6720caa183e78f720afd8b236ef203e9416f6b0b3a46837


열린 1

a14a04ad230278f720afd8b236ef203edc9f5715a606aae9

이 페이지에서 눈여겨 볼 점은 민음 버전에는 '나이가 들었다', '늙었다'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음. 민음 버전에서는 단순히 건강이 안 좋거나 안구건조증 이슈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음

민음: 요즘은 웬일인지 눈앞이 항상 아물거리고

열린: 늙는다는 것은 참으로 서러운 일이지 뭡니까! 요샌 어쩐 일인지 눈앞이 자꾸 어른어른합니다.


민음 2

a6720caa183e78f420afd8b236ef203eb83782484848dd8f


열린 2, 3

a14a04ad230278f420afd8b236ef203e6bd2bf3c2eab8dd2


a14a04ad230278f520afd8b236ef203e481538fe2832bc63

여기서도 차이가 좀 있는데 민음 버전에서는 '커튼으로 의사소통을 하자는 제안'을 이 편지에서 처음 하는 것처럼 쓰여 있음

반면 열린 버전에서는 마치 먼젓번에 얘기했던 것처럼 쓰여 있음. "덕분에 저는 일을 할 때나 잠자리에 들 때나 아침에 눈을 뜰 때나, 당신이 그곳에서 저를 생각하고, 저와의 일을 회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여기서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미 커튼에 관한 묘안이 채택되어서 둘 사이에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보임


번역의 차이로 뜻이 이렇게 달라진다니...뭐가 맞는지 나는 모르니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