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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점 7/10

워낙 끼고 다니다 보니 표지가 걸레짝이 되어버림


존 포사이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서

그가 어떻게 로켓회사를 차려서 투자자를 모으고, 사업을 시작하고, 로켓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지 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임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이거 소설 아님

기업 운영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스토리가 필요했을 뿐이지

그냥 비문학이라 보는게 편함


그리고 내용 정말 빡셈

중간중간 로켓 구조나 이런저런거 묘사하는 부분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머리 뜯으면서 열심히 읽다가,

나중에는 그냥 이해하기를 포기함

나는 지금 항공우주공학과 다니고 있는데도 이 정도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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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페이지나 랜덤으로 펼쳐봤음

책 내용 대부분이 이런 식의 서술파트임



그래도 그만큼 항공우주산업을 공부하는데에는 정말 유익했음

로켓 부품들이나 구조 하나하나에 딸린 역사나, 업계가 돌아가는 방식 등을 이해하는데에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됨



책이 중반부를 넘어가면 갑자기 술술 읽히기 시작함

비문학식 서술 부분이 확연히 줄고, 인물들의 대사가 많아지고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함


그러면서 에필로그 부분에서 찡한 감동이랑 우주뽕 남기면서 작품이 끝나게 됨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주인공에게 정들었나봄


책 마지막 부분에 소설 속 로켓 모델링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거 보고 진짜 작가가 찐광기구나 싶었음




로켓이랑 우주선 제작 내용이 워낙에나 상세하다보니,

나중에 등장하는 달 개척, 소행성 채굴, 화성 이주같은 내용들 나올때 우주뽕 어마어마하게 차올랐음

평범한 우주sf였다면 그냥 평범한 내용이지만,

그 힘든 과정을 하나하나 함께한 독자 입장에서는 찡한 감동포인트가 아닐 수 없음



총평:

항공우주공학과 가고싶은 고3이나, 이제 막 들어간 새내기, 아니면 우주덕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다.

이 중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눈길도 주지 마라.